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0.4℃
  • 연무서울 8.3℃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3.6℃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3.6℃
  • 구름많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새정치 열어야”

URL복사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을 기다리던 노사모 회원을 비롯한 100여명의 노 대통령 지지자들은 탄핵안 기각 선고가 발표되자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감격(위)한 반면 북핵저지시민연대 등 보수단체회원들은 "노무현 퇴진"을 외쳤다.

“승리는 민주주의를 일깨우기 위해 촛불을 밝힌 시민들의 것이다.” 14일 헌법재판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결정이 내려지자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http://www.anti312.net) 게시판에 한 네티즌이 쓴 글이다.

헌재의 결정에 대해 각계는 “다시는 이런 혼란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국정 안정을 찾고 화합의 새 정치를 펼치길 바란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열린우리 “사필귀정”
한나라 “민생에 전념”


청와대는 “국민과 역사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헌재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날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이 발표하고 “새로운 결의로 참여정부의 출범정신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의장은 헌재 결정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온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준 사필귀정의 결정이었다”며 “국민의 참다운 민의를 헌법기관이 확인해 줘 고맙고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한선교 대변인은 “이미 국민에게 거듭 약속드린 대로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승복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우리 당은 이제 보다 겸허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고 시급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논평했다. 민주당 또한 기각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히고, “이제 국민통합을 통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전념할 때”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탄핵 주도자와 노무현 대통령 모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탄핵추진에 대한 사과문제를 놓고는 각 당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노사모 “만세”
보수단체 “그래도 사임해야”


14일 헌재 앞에서 숨죽이며 판결을 기다리던 노사모 회원을 비롯한 100여명의 노 대통령 지지자들은 탄핵안 기각 발표가 나자 얼싸안고 만세를 외쳤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탄핵안에 대한 국민들의 의사가 이미 반영됐던 만큼 헌재 결정은 당연한 결과라며 이제는 정치권이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위주의 새 정치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시민단체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탄핵반대범국민행동은 16대 국회가 국민 염원과 관계없이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켰지만 17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의사를 반영한 결정이 나왔다며 헌재 결정을 환영했다. 경실련도 기각결정은 당연한 것이라며 탄핵으로 정국이 어지러웠던 만큼 이제는 여야 정치권이 상생의 정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보수단체들도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탄핵 무효와 반대를 주장했던 단체들에게 차분하게 헌재 결정을 해석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몇몇 극보수단체들은 헌재 결정에 반발하기도 했다. 탄핵 반대자들과 함께 헌재 앞에 모인 북핵저지시민연대, 주권찾기시민모임, 자유시민연대, 자유언론수호시민포럼 등 보수적인 단체 소속 회원 40여명은 탄핵안이 가결됐어도 노 대통령은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P와 블룸버그, AFP, 신화(新華), 교도(共同)통신 등 외신들도 헌재의 기각 결정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결정으로 노 대통령은 한층 강력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춘옥 기자 ok337@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