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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달부터 플라스틱컵 금지…'제로식당' 500곳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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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다음 달부터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제로 웨이스트' 정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회용컵 사용이 많은 대학가와 사무실 밀집지역 등 16개 거점을 선정해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 등과 협력해 '다회용컵 무인회수기' 600대를 보급한다.

 

2030세대가 주로 방문하는 신림·신사, 캠퍼스가 인접한 신촌·건대, 주요 상권이 몰린 강남, 언론사 밀집 지역인 상암지역 등이 대상이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 20~25개교와 김포공항과 서울역 등 지하철 주요 역사, 극장, 병원, 복합문화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4개 배달플랫폼과 함께 음식배달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식당' 500곳도 모집한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중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4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올해 제로식당은 캠퍼스와 기업, 1인가구 등의 배달수요가 높은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로 웨이스트 사업에 참여할 대학 20곳도 모집한다. 이들 대학은 교내 카페에서 다회용컵 사용을 추진하고, 배달 다회용기 회수기 설치, 포장재없는 상점 만들기 등에 동참하게 된다.

 

시는 오는 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대학환경동아리, 청년 환경단체, 청년 환경활동가들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MZ 회담'을 개최한다.

 

유통매장에서 나오는 포장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로마켓'을 100개소로 확대한다. 일반매장이나 지하철 공실상가 등을 제로마켓으로 조성하는 등 10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홈플러스 월드컵점, 이랜드NC백화점 강서점, GS리테일 고덕그라시움점 등 10곳에서 제로마켓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의 일상에 다가가는 제로캠퍼스,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을 차질없이 추진해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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