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7.9℃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7.8℃
  • 구름많음울산 9.5℃
  • 구름조금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3.0℃
  • 맑음고창 7.4℃
  • 구름많음제주 15.8℃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5.2℃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조금경주시 6.5℃
  • 흐림거제 10.6℃
기상청 제공

문화

화려한 뮤지션들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URL복사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5주년을 맞이해 아름다운 청풍호반에서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4일간 펼쳐지는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제천 라이브 초이스'와 같은 음악프로그램들은 더욱 더 특별한 아티스트, 특별한 공연으로 준비되어 있다.
또한 5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OST 뮤지엄2009'과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유품 특별전시' 등의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 하다.
'부활', '김장훈', '김창완 밴드', 'W&Whale', '언니네이발관', '메이트', '말로', '전제덕'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베니 골슨 쿼텟', '게리 루카스', '네이키드 런치' 등의 해외 뮤지션들까지 락 페스티벌보다 화려한 뮤지션들이 제천에 모인다.
먼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원썸머나잇'에서는 부활, 김장훈, 김창완 밴드를 비롯해 국내 인디 밴드들이 화려하고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8월 14일에는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밤새 즐길 수 있는 '올나잇'을 진행,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름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뮤지션들의 공연을 좀 더 심도 깊게 즐길 수 있는 '제천 라이브 초이스'에서는 슈퍼키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에 출연한 뮤지션들이 직접 공연하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영화와 음악이 연계된 음악영화제로써의 매력을 한껏 선보일 것이다.
특히 이번 음악프로그램에는 해외 뮤지션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영화 '터미널'에 출연하기도 했던 유명 색소포니스트 베니 골슨(Benny Golson)은 '원 썸머 나잇'의 '재즈 나잇'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게리 루카스(Gary Lucas)는 영화와 라이브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네마 콘서트에서 독일의 무성 영화 '골렘'에 맞춰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유럽과 미국에서 앨범을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키며 다양한 영화와 연극 음악을 작곡한 오스트리아 4인조 밴드 네이키드 런치(Naked Lunch)는 공동감독으로 제작한 영화 <유니버설 러브>를 국제경쟁부문에 출품한 것에 이어 시네마 콘서트에서도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5주년을 맞이해 특별 기획된 'OST 뮤지엄2009'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과 영화음악 관련자료를 비롯해 영화음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역대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들의 유품을 전시하는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특별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특별 전시 프로그램들은 그 동안 저평가되어 왔던 한국 영화음악의 역사와 업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기를 맞이해 연세대학교 영상음악전문가과정과 함께 특별 캠프 &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는 '제4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영화음악가 지망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의 심사위원으로는 영화<형사>, 을 연출한 이명세 감독과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정진영을 비롯해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영화 <밀레니엄 맘보>, 지아장커 감독의 영화<스틸 라이프>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대만 출신의 임강 영화음악감독, 첸카이거 감독의 <시황제 암살사건>과 유덕화 주연의 <묵공>,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란>을 제작한 이세키 사토루 프로듀서, 데뷔작 <블루스 브레이커>가 시네심포니 부문에 초청된 프랑스의 영화감독 도미니크 브랑귀에르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는 영화 <록키>의 테마음악을 제작했던 영화음악 작곡가 캐롤 코너스와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 출품된 <콘돌리자 구애소동>의 감독 세바스찬 도거트, 유럽에서 살고 싶은 세네갈 소녀와 아프리카에서 살고 싶은 스페인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꿈꾸는 댄서>의 감독 후안 라구나, 방황하는 청춘들의 아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스무살의 침대>의 주인공 페르난도 티엘베, 싱가폴 대중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소년과 바이올린>의 감독 엘렌 옹게코 마르필, <볼리우드 아이돌 선발대회>의 감독 마니쉬 아차르야, 한국인 무속인의 연주를 듣고 반해버린 호주 출신 드러머의 이야기를 다룬 <무형문화재 82호를 찾아서>의 감독 엠마 프란츠 등의 해외게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무대 인사와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해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특별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현재까지 20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하고 작곡가로서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기타리스트 게리 루카스는 영화제 기간 내내 머물며 독일 최초의 무성영화 <골렘>에 맞추어 라이브 연주를 펼치는 '시네마콘서트'와 '라이브 초이스'에서 열정적인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수많은 재즈 명곡을 작곡한 작곡가이자 유명 색소포니스트로서 80을 넘긴 나이에도 세계를 돌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베니 골슨은 '원썸머나잇'의 네 번째 밤인 '재즈 나잇'에서 말로, 전제덕과 함께 제천의 밤을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의 인디밴드 '네이키드 런치(Naked Lunch)'는 '시네마콘서트'에서 공동감독으로 직접 참여한 영화 <유니버설 러브>에 맞추어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13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임권택 감독, 이장호 감독, 김유진 감독, 이명세 감독,김지운 감독, 이무영 감독, 박흥식 감독, 권칠인 감독, 김경형 감독, 변영주 감독, 방은진 감독 등 국내 유명 감독들과 게리 루카스, 세바스티안 도거트, 캐롤 코너스, 엘렌 옹게코 마르필, 후안 라구나, 임강, 네이키드 런치, 사토루 이세키, 페르난도 티엘베, 마니쉬 아차르야 등 해외 게스트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또한 정성조, 조영욱, 김준석, 김준성, 김준석, 심현정, 이동준, 한재권 음악감독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힘찬 발걸음에 함께한다. 또한 홍보대사 한채영, 진구와 사회를 맡은 알렉스, 구혜선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박중훈, 강수연, 정진영, 임하룡, 조재현, 이지훈, 봉태규, 김흥수, 심은경 등 국내 유명배우들과 슈퍼키드,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