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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DMZ와 다큐멘터리가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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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경기도 파주에서 국제영화제 규모의 DMZ 다큐멘터리영화제(DMZ Kore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가 개최된다. DMZ 다큐멘터리영화제는 경기도와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공연영상위원회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영화제로 국내 최초 DMZ를 배경으로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큐축제다. DMZ 다큐멘터리영화제는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영화들이 초청되는 영화제로 10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6일간 DMZ와 파주출판단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영화제는 비무장지대 DMZ에 새겨진 시공간적 기록을 통해 평화(Peace), 소통(Communication), 생명(The life)의 새로운 의미를 재창조하는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로 분단과 분쟁의 현장이 소통과 만남, 화해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는 의의를 갖는다.
상영영화는 주제의 제한 없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국내외 우수 다큐멘터리영화로 구성될 예정이며 경쟁 부분과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다큐들에 한해서 영화제의 기본 컨셉인 평화, 소통, 생명이라는 주제의 영화들이 상영된다.
DMZ 다큐멘터리영화제의 또 다른 묘미는 영화 상영 이외에 진행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에서 찾을 수 있다. 대성동 대성초등학교에서 진행예정인 전야제 행사, 통일전망대 영화시사, DMZ 도보대장정, DMZ 자전거 투어, 매일 밤 이어질 인디밴드들의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켜줄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은 상태!
DMZ 다큐멘터리영화제는 경기도공연영상위원회 조재현 위원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연극열전을 통해 국민배우에서 프로듀서, 극연출가까지 끊임없이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던 조재현 위원장은 경기도 DMZ라는 공간이 가지는 상징성이 전세계를 아우르는 문화적 가치로 전이될 수 있는 방안으로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 운영을 추진한 장본인이다. 조재현 위원장은 영화제를 찾을 관객들이 최고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다큐멘터리들로 구성된 최고의 프로그램과 DMZ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반영한 다양한 행사 운영을 통해 DMZ 다큐멘터리영화제를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DMZ 다큐멘터리영화제는 정계와 문화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사로 구성된 든든한 조직위원단을 구성했다. 영화제의 조직위원장에 김문수 경기도지사, 부위원장에 류화선 파주시장, 위원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배우 안성기, 파주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회장인 한길사의 김언호 대표, 박찬욱 감독, 이준익 감독, 이춘연 영화인협회 이사장, 방송인 이순재, 최불암, 연극인 손숙, 만화가 이현세, 소설가 김훈, 정훈탁 한국매니지먼트협회 회장, 그리고 서병문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 강우현 (주)남이섬 대표, 최창모 중동연구소 소장, 엄서호 경기대학교 교수 등이 위촉됐다.
국내 최초 DMZ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 DMZ 다큐멘터리영화제는 DMZ를 세계다큐멘터리의 중심, 핵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야심찬 포부를 안고 가열차게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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