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10일 경기도민들은 "새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화합과 통합을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선거 가능 연령이 하향돼 이번 대선에서 첫 투표에 참여한 만 18세 유권자 조성훈씨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올릴 수 있는, 국민 누구나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나의 조국'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만18세 유권자 강남대학교 1학년 학생 김경태씨는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도록 고용 시장을 대폭 늘릴 수 있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군대에 가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이 받는 혜택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호영(24) 경기대학교 총학생회장(경기도대학생연합회 의장)은 "코로나19로 대외활동도 어렵고, 취업문도 좁아졌다. 20대 청년으로서 청년정책, 학생을 위한 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등 교육분야의 부정부패를 바로잡아서 학생들이 교육에만 몰두할 수 있는, 배우는 데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살 아이를 키우는 주부 민지연(32·여)씨는 "우리나라는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든 나라다. 지원도 부족하고, 위험 요소도 너무 많다. 마음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씨는 "물가도 오르고 집값도 올라 곧 다시 일을 해야 하는데, 맞벌이 부부는 아이를 키우면서 걱정이 많다. 어린이집 학대 문제도 종종 나와 걱정이고, 초등생은 방과후수업 등 공교육이 부족해 학원을 보내지 않으면 안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안전하게 아이를 맡기고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박성민(46)씨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영업제한이 풀리길 기대했다.
박씨는 "다들 알다시피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의 삶이 팍팍해졌다. 하루 수십만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거리두기는 의미가 없다. 장사가 잘 될 수 있도록 영업제한을 풀고, 코로나19 지원금의 실효성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달이든 매장이든 어느 분야에서도 대기업만 배 불리는 상황이다. 소상공인이 대기업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소상공인도 함께 살 수 있길,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병욱(40) 경실련 사무국장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게 힘써달라. 화합과 통합의 미래를 위해 우리 정치가 먼저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실천하는데 대통령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정상빈(50·여)씨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기대한다. 자식들이 취업할 나이가 됐는데 코로나19로 학교도 제대로 못 가고, 기본적인 사회경험조차 못 한 채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한다. 새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안정시키고, 국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잘 지켜서 사회 곳곳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소속 50대 공무원은 "새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지친 민생을 회복하고 계층과 성별, 지역을 넘어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통합의 정치를 해주시기 바란다. 혼돈에 빠진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굳건하게 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성에 사는 박모(71)씨는 "몇 년 째 이어지는 코로나19에 경기까지 나빠 요즘 청년들이 너무 살기가 힘들다. 경제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혹여나 자식들에게 부담이 안 되도록 노인들이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대책도 잘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에 사는 이충언(81)씨는 "국민을 위한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법을 잘 지켜야 한다. 아울러 안보, 경제, 사회 등 모든 부분의 각 자리에 사람을 잘 선택해서 임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이 먹은 사람들의 건강을 정부에서 잘 챙겨줘야 한다. 기본적으로 사회보장제도가 잘 정비돼야 하고 노인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