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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박수빈, ‘학생선수 인권 슬로건 공모전’ 최우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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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역도부 박수빈(체육교육과 3) 학생이 최근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KUSF학생선수 대학스포츠 인권 슬로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약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학운동부의 건전한 인권 문화를 향한 첫걸음의 의미를 담은 우수한 슬로건 총 326건이 접수됐다.

 

이후 내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총 6건의 슬로건이 선정됐으며, 공모전 최우수상에는 경남대 박수빈 학생의 ‘배움으로 단단하게, 흘린 땀만큼 평등하게’가 선정됐다.

 

박수빈 학생의 슬로건에는 ‘대학운동부로서 학과 교육을 잘 이수할 수 있는 권리와 결과와 상관없이 훈련하면서 흘린 땀만큼 평등하게 대우받을 권리가 중요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로써 박수빈 학생은 KUSF 회장 상장과 함께 시상품으로 50만 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수여받게 됐다.

 

경남대 김재구 학생처장은 “전국 대학운동부 학생선수들이 직접 참여하고 선정한 박수빈 학생의 슬로건은 향후 대학운동부의 건전한 인권 문화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남대 역시 우수 체육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차별 없는 평등한 대학스포츠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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