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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등판설'에 들썩이는 대구시장 선거...권영진 시장 ‘3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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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들 출마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
김재원 국힘 최고위원 행보도 관심
민주당은 홍의락 전 의원이 출마 유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는 6월 1일에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선거 판세가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섰던 홍준표 의원 등판설로 벌써부터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선 투표일인 3월 9일까지는 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독자적 선거운동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하달해 현재까지 겉으로는 조용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만 물밑으로는 이미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권영진 현 시장은 일찌감치 3선 연임을 공표한 상태다.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위대한 시민들과 함께 위대한 대구 건설을 완성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시민들의 선택을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어 “저는 3선 시장 자체가 리더십의 안정성·연속성을 바탕으로 공동체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3선 도전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현역인 주호영(수성갑·5선), 김상훈(서구·3선), 윤재옥(달서을·3선), 류성걸(동구갑·재선) 의원 등의 출마도 거론됐지만, 권 시장은 이들을 상대로 한 '수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가장 큰 변수는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섰던 홍준표 의원의 등판이다. 그의 정치적 중량감은 지난 2017년 국민의힘 전신이었던 자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 당대표, 경남지사 역임, 5선 국회의원 등 타 출마 예정자에 비해 '비교불가'라 할 만큼 탁월하다.

 

그의 출마설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이후 급부상했지만 SNS를 중심으로 공공연한 차차기 대선행보를 보이는 그를 두고 ‘설마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느냐’며 의구심을 보내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측근들은 홍 의원의 대구시장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경선을 치르면 압승을 자신하고 있다. 이미 선거조직을 갖췄다는 얘기도 있다.

 

물론 권 시장도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그는 최근 뉴시스와의 만남에서 “홍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는 저의 전투력을 자극한다”며 일전 불사 의지를 내비쳤다.

 

출마가 유력한 정치인은 또 있다.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역풍을 맞았던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도 중량급이다.

 

그는 실제로 지역 언론사에서 실시한 수차례의 여론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경우 김 최고위원은 대구시장보다는 청와대 또는 정부에서 일을 맡을 것이란 관측도 지역 정가에서는 강하다. 유동적이란 평가다.

 

민주당 쪽에서는 지역 인사 중 가장 중량급으로 대구시 부시장을 지내며 ‘협치’를 보여주었던 홍의락(재선) 전 의원이 꼽힌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출마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당선권’을 바라볼 수 있는 민주당 인사는 그가 유일하다는 평가다.

 

이 밖에 국민의힘 원외에서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정상환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이 자천타천 거명되고 있다.

 

민주당 원외에서는 임대윤 전 청와대 비서관, 김동식 시의원, 서재헌 민주당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 등고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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