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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대학원생 2명, 아산사회복지재단 장학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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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총장 이용훈) 대학원생 2명이 2022년 아산사회복지재단 의생명과학분야 장학생으로 신규 선정됐다. 주인공은 강유진 생명과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이자일)과 정원우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강현욱)이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의생명과학 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관련 분야 대학원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최대 4년 간 연 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 지원을 받는다. UNIST는 2017년부터 매년 신규 장학생을 배출하며, 의생명과학 분야 우수 연구인력 육성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강유진 대학원생은 “처음 연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스스로 연구에 적합한 사람이 맞는지 항상 의심하며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하고, 이를 결과로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장학생 선정은 연구에 대해 더 큰 확신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유진 대학원생은 DNA가 응축된 구조인 크로마틴에서 일어나는 DNA 손상 복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DNA는 여러 원인으로 손상되는데, 우리 몸은 이를 파악하고 복구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문제는 이런 손상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연구진들은 손상 복구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연구실의 특화 기술인 ‘DNA 커튼’을 활용해 크로마틴 형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결합 상호작용에 대해 밝혀내는 연구 성과를 거뒀고, 실험의 성능을 높이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편리한 생체 분자 이미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DNA 손상 복구 연구에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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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