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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 모두의 시선은 영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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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 단편영화 사전제작지원작 신청 접수 실시

오는 11월 5일부터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영화제의 대표 이미지인 공식 포스터를 일찌감치 공개하며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들어간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작품 세계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유명 일러스트 작가 ‘아이완’의 작품으로, 영화제의 대표 상징인 ‘영화의 날개’를 전면으로 내세워 마치 환상동화집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 한 독특한 분위기의 일러스트로 완성됐다.

푸른색의 하늘, 그와 대조를 이루는 회색 도시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을, 그 사이를 부유하는 크고 작은 큐브들은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빛나는 상상력을, 그리고 망원경을 사용해 큐브를 관찰하고 있는 ‘날개 달린 사람’은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진 우리 모두를 상징하는 것으로, 작가는 이번 포스터를 통해 “상상력을 가진 우리 모두의 시선은 영화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는 좀 더 다양한 주제와 표현방식을 가진 특색 있는 단편영화가 앞으로도 많이 창작되기를 바라는, 단편영화에 대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아낌없는 지지와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한편,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8월 31일까지 AISFF FUND PROJECT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최대 1,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단편영화 사전제작지원작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

2005년을 시작으로 매년 어김없이 실시되고 있는 AISFF FUND PROJECT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 최종 선정 작품 1편에는 최대 1,000만원의 제작비와 함께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지원하며, 완성된 작품은 내년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국내 단편 영화인들의 제작 기회를 활성화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AISFF FUND PROJECT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에 참신하고 독창적인 단편영화감독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다 자세한 신청 접수 내용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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