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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황승국 교수, TRC와 초고효율 양자발전기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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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황승국 교수는 지난 9일 오후 3시 정보통신AI공학과 세미나실에서 대형발전기 전문 업체 더루비(TRC, 대표이사 조옥래)와 ‘초고효율 양자발전기 개발 및 제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탄소중립’ 정책과 더불어 ‘RE100’, EU의 ‘택소노미’,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에 발맞춰 ‘양자발전기술’이 적용된 초고효율 발전기를 개발 및 상용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남대 황승국 교수는 최근 연구팀과 함께 적은 입력으로도 고출력의 전기에너지를 얻는 ‘양자요동에 의한 자기유도증폭 발전시스템’을 개발하며 전기에너지 초고효율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양자발전시스템은 적은 전력을 가지고도 회전자의 회전운동을 고속회전으로 변환할 수 있고, 발전 과정 중에도 부하 현상 없이 지속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모든 발전기에 해당 기술을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황 교수는 “협약을 통해 ‘초고율 양자발전기’가 개발된다면 절대 전기 공급이 중단되어서는 안되는 병원, 반도체 공장 등에 설치된 기존 발전기에 양자발전기술을 적용해 연료·비용 절감과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발전기관련업계에서는 현재 발전기의 효율을 단 1%만 올려도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다”며 “TRC와 함께 ‘양자발전기술’이 적용된 초고효율 양자발전기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기존 발전기를 넘어서는 최대의 효율 개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형발전기 전문 업체 더루비는 에너지 절감기술 나노코일제작 및 전동기 역설계 기술 특허보유 중전기기유지보수의 핵심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옥래 대표이사는 40년 동안 중전기기 분야에서 효율개선, 에너지 절감, 냉각방식 전문가로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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