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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행정디지털화로 코로나대응에서 탄소중립실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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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김해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행정에도 디지털 시스템을 하나둘 도입해 나가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먼저, 종이식권을 사용해오던 구내식당에 전자식권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 27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직원들은 각 급식전용카드의 단말기 태그 한 번으로 편리하게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구내식당 관리부서는 메뉴 개선 등 식당 운영 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시 신속한 이용자 파악이 가능해진다. 

 

연간 15만장씩 소모되던 종이식권을 단번에 줄일 수 있고 전자식권시스템에 축적되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천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사발령 시 모바일 임용장 수여 시스템을 구축해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승진이나 신규 임용 시 임용장을 직접 수여하던 방식을 탈피해 해당 직원의 휴대전화로 임용장을 발송한다. 

 

언제든지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임용장을 확인할 수 있어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여럿이 모여 임용장을 전달하던 방식을 벗어나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또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 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종이 임용장 제작비를 줄일 수 있어 매년 약 7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과 친환경 디지털 시대에 대응해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다양한 적극 행정을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비대면 사업을 발굴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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