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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초등학생 학습준비물비 1인당 4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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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초등학교 122곳의 전체 초등학생에게 1인당 4만 원 상당의 학습준비물 비용을 지원한다. 

 

학습준비물 비용은 학교 기본운영비에 편성했다. 학교에서는 이 예산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준비물을 제공한다. 지난 2010년 초등학생 1인당 2만 원을 지원했지만, 2019년부터는 학생들의 학습준비물 부담을 대폭 덜어주고자 4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연필, 공책, 지우개 등 학습에 필요한 기본 물품 이외에 모든 학습준비물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1학년 학생은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자 1학기 동안은 협의를 거쳐 기본 학용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취약계층 학생에게도 기본 학용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해 학부모에게 학교에서 지원하는 학습준비물 목록과 가정에서 직접 구매가 필요한 학습준비물 목록을 제공한다. 연필, 공책, 지우개 등 기본 학용품과 실내화, 책가방, 필통 등 개인 물품을 제외하면 과목별 필요한 준비물이 대부분 제공된다.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은 불필요한 학습준비물을 사지 않도록 학부모들에게 사전에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학교에는 안전한 학용품 구매 지침을 안내해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사도록 했다. 준비물은 학교 구성원과 민주적 의사소통을 통해 사도록 했다. 소량으로 구매할 때는 학교 인근 문구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왼손잡이 제품 등 학생들이 특성이 반영된 학습준비물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학교에서 지원한 학습준비물을 절약해서 쓰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 교육도 진행한다. 

 

학교 내 학습준비물실도 교육활동 상황에 맞게 운영해 학습 자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에서는 학습준비물 재고량과 사용량을 파악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업 시간에 활용하는 학습준비물을 학교에서 지원하면서 학부모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라며 “지역 문구점에서도 학습준비물을 구매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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