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김천대학교 스쿼시부 정창욱 감독, ‘2021 최우수 지도자상’ 수상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난 19일 대한스쿼시연맹(회장 허태숙) 주최로 서울 올림픽테니스장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1 한 해를 빛낸 스쿼시인 시상식’에서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스쿼시부 정창욱 감독이 감독중의 감독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로 사상 유래 없는 어려움 속에서 스포츠의 영역 역시 어려움 속에 1년을 버텨왔다. 스쿼시 역시 실내 코트 종목으로 각종 경기들이 취소되는 등 선수들의 기량 유지가 어려운 최악의 2021년이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김천대학교는 스쿼시부를 창단하였고 그 창단 첫해에 전국대회 복식 2연패 등 창단팀이라고는 믿기 힘든 성과를 이뤄냈다,

 

그 성과 뒤에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마시는 물 하나도 허투루 준비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신출내기 정창욱 감독이 있었다.

 

학창시절 촉망받는 유도선수로서의 꿈도 부상이라는 악재에 산산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은 그로서는 ‘내 선수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선수 한명 한명에게 맞춤형 훈련 스케줄을 만드는 등 선진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을 도입하여 부상방지와 기량 상승을 꾀하는 등 스쿼시계의 스마트 감독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종목 스쿼시, 그 스쿼시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경북스쿼시협회장 등 행정 전문가로 현장을 뛰며 스쿼시 알리미 역할에 매진하였고, 스쿼시 대중화를 위하여 대학 운동부 창단을 위하여 3년을 매달린 끝에 정감독의 고향인 김천의 4년제 대학인 김천대학교에 스쿼시부를 창단하여 본인과 스쿼시인 들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정창욱 감독은 “그냥 내가 좋아서 스쿼시를 시작했고 그 좋아하는 스쿼시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였을 뿐인데, 좋은 선수들 덕분에 어울리지 않은 큰 상을 받았다.”며 그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또한, 정감독은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님께서 비인기 종목이며 익숙지 않은 스쿼시를 대학 운동부로 창단해 주시는 결단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으며, 지속적인 지원까지 해주셔서 선수들 역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대학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정감독의 장남 역시 스쿼시 선수로 활동하는 등 가족 스쿼시 패밀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정감독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대한스쿼시연맹 허태숙 회장님께서 스쿼시 종목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2022년을 스쿼시 저변 확대 원년으로 삼자는 제안에 미력한 힘을 보탬과 동시에 김천대학교 스쿼시부를 대학 최강으로 만들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천대학교 스쿼시부는 창단 15일 만에 제1회 태산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복식 우승을 이끌며 파란을 일으켰으며,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도 복식에서 우승하는 등 창단팀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대학부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