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68층 초고층 호텔 객실에 불을 지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인천 연수경찰서는 18일 현주건조물 방화 및 재물손괴 혐의로 A(50대·여)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3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지상 68층짜리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에 투숙해 3층 객실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불로 객실 내부 15㎡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3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번지지는 않았으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A씨는 지난 13일부터 혼자 이 호텔에 투숙했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