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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잠자는데 전화해서 깨워 부부싸움 했다는 이유로 지인 흉기로 폭행 한 50대 집행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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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잠자는데 전화해서 깨워 부부 싸움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폭행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강산아 판사)는 16일(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15일 인천시 강화군의 한 도로에서 B(52)씨를 낫으로 머리 등을 내려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날 오전 6시30분경 B씨가 전화를 거는 바람에 잠에서 깬 아내와 부부싸움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업무용으로 보관 중인 낫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격분한 상태에서 낫을 이용해 B씨의 머리 부분을 때린 것이어서 범행의 위험성이 낮지 않고, B씨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특히 피고인은 이전에도 특수상해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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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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