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로냉각재펌프 1대 작동 멈추면서 자동 정지
한울본부, “외부 방사능 누출 없어...발전소 안전 상태 유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3일 오전 1시 26분께 한울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갑자기 발전을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에 따르면 5호기는 원자로냉각재펌프 1대가 작동을 멈추면서 자동 정지됐다.
원자로냉각재펌프는 발전소 운전 중 노심에서 생성된 열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강제순환유량을 제공하는 펌프다.
한울본부는 이번 정지로 인한 외부 방사능 누출은 없으며, 발전소는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현재 정지 원인을 분석 중"이라며 "가동 재개 여부는 최종적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 이후 가동 승인이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