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이르면 금주 처방... 고령자. 재택치료자 중심으로

URL복사

 

 

투여 대상과 범위 등  사용 방안 금명간 발표
화이자 5~11세 어린이용 백신 이달 내 허가 검토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르면 이달 말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자 정부가 백신 대상 확대 및 경구(먹는) 치료제 활용 방안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주 경구 치료제가 국내에 들어오면 즉시 재택치료자 등에 처방된다. 이달 안에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허가 여부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백신과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철저한 검토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새해 첫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열고 방역 당국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5~11세 어린이 대상 백신 허가 및 접종계획도 서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의 5~11세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사전검토 중이다. 허가가 나면 해당 연령대 어린이를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역 당국은 아직 4차 접종과 12세 미만 어린이의 접종과 관련한 일정을 구체적으로 잡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정부는 4차 접종의 경우 백혈병 환자 등 면역저하자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5~11세 대상 접종도 아직 이스라엘, 미국 등 5~11세 대상 접종을 시행 중인 국가의 안정성 등 근거를 수집 중이다.

 

해외에선 이스라엘, 미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5~11세 대상 접종을 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5~11세 어린이의 경우 감염 위험이 있거나 심각한 면역력 저하자와 함께 사는 취약층에게만 접종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차 접종과 12세 미만 소아 접종에 대해서는 국외 정책동향, 과학적 연구결과 등 관련 정책의 근거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추후 백신전문가 자문,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윤철 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4차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지금은 3차 접종률을 올리는 것이 관건이고, 4차 접종은 해외의 경험을 통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11세 어린이 대상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안정성 검증이 비교적 많이 됐다고 본다. 오미크론 변이가 늘어나면 아이들 확진자 발생 사례가 늘어나고,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라면서도 "5~11세 대상 백신 사용 승인 허가가 나더라도 12~18세와는 달리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을 적용하지 않고 부모 선택에 맡기는 방안을 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게임체인저'로 기대로를 모으는 경구치료제는 이번 주 도입과 동시에 실제 처방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경구 치료제는 재택치료자 중심으로 처방해 투여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층 등 위중증으로 이어지기 쉬운 고위험군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전날 "정부는 기존의 국산 항체치료제에 더해, 먹는 치료제를 이번 주부터 사용할 계획"이라며 "재택치료와 생활치료센터에서 고령층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 등 100만4000회분을 확보한 상태로, 이번 주 중 팍스로비드가 도입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조만간 팍스로비드 투여 대상과 범위 등을 상세히 발표할 방침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팍스로비드는 투약 대상이 한정돼 있고, 두 가지 약물이 결합돼 기존의 약물과 함께 쓰면 독성을 증가시키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투약 대상이나 투약시 주의사항, 약물 상호작용 등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