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7.7℃
  • 흐림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8.1℃
  • 구름조금광주 8.3℃
  • 맑음부산 8.7℃
  • 구름많음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1.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4.5℃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정치

윤석열, 오늘 단양 ‘구인사’ 찾아 봉축 법회 참석...불심 잡기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0일 1박 2일 대구·경북(TK) 민심을 훑은 뒤, 오늘 충청북도 단양군을 찾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단양에 있는 구인사를 찾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 법회 참석할 예정이다. 단양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간대조사 탄신 110주년을 맞이해 불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힐 계획이다.

 

윤 후보는 지난 29일부터 1박 2일간 대구·경북(TK) 일정을 소화하면서 보수 결집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향해 수위높은 비판을 연일 날렸다.

 

앞서 윤 후보는 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린 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많은 분이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해 민주화운동을 해올 때, 거기에 껴서 좌익 혁명이념과 북한의 주사 이론을 배워서 마치 민주화 투사인 것처럼 지금까지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온 그 집단들이, 문재인 정권에 들어서서 국가와 국민을 약탈하고 있다"고 맹폭했다.

 

다음날 30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선대위 출범식에서도 민주당을 직격해 "특검도 받지 못하는, 확정적 중범죄라고 저는 표현한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는 정당은 뭐하는 정당인가. 그게 정상적인 정당 맞나"라며 "우리가 정권교체를 하면 생각이 제대로 된 분들이 의회에서 주도권을 잡고, 상식선에서 여야가 협조해서 법도 만들고 예산도 만들고 국정도 논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면서 친박 단체를 만나 손을 내밀기도 했다.

 

앞서 윤 후보는 30일 오전 대구광역시 선대위 출범식에 앞서 경북도당에서 15개 친박 단체들과 비공개 차담을 "분골쇄신해서 대선을 승리로 이끌고 이 나라의 경제번영 기초가 되는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세우겠다"며 친박 단체 중 하나인 자유유권자총연합회 김경은 회장의지지 선언에 화답하기도 했다.

 

이후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고 조금 더 일찍 나오셨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께서 건강이 회복되시면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잎서 윤 후보는 29일 경북 울진군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원전 수출을 통한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약속했으며, 경북 안동시의 도산서원을 찾아 퇴계 이황 선생의 정신을 기렸다.

 

다음날 30일에는 아침부터 독립유공자 묘역인 대구 동구의 국립신암선열 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 지역 기자간담회와 선대위 출범식에 참여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경북 영주의 '호미 장인'인 석노기씨의 대장간을 방문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