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5 (토)

  •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16.2℃
  • 맑음대전 14.6℃
  • 맑음대구 12.0℃
  • 구름많음울산 11.2℃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13.5℃
  • 맑음고창 10.4℃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9.7℃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11.1℃
  • 맑음경주시 9.5℃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정치

국힘, 이준석 '선대위 문제 지적'에 제동…이 대표, 즉각 반발 내홍 격화

URL복사

 

尹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 평론가가 돼선 곤란해"
김종인 "당대표로서 어떤 역할 할지 스스로 알 것"
김태흠 "대표 철딱서니 없는 행동 언제까지 봐야하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을 사퇴한 이준석 당대표가 연일 언론 인터뷰로 선대위 문제점을 지적하자, 지켜보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 대표의 언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하지만 이 대표는 윤 후보의 '평론가' 발언에 즉각 반발해 대선을 70여일 앞두고 당내 갈등이 다시 격화하는 모양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제 선거가 얼마 안 남아서 비상상황이고 중요한 시기"라며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 평론가가 돼선 곤란하다"고 작심한듯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하고 국민을 설득하고 지지를 이끌어 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의 발언은 당 내에서 평론가처럼 행동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공보단장이었던 조수진 최고위원과의 갈등, 윤핵관(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 등 문제를 들며 선대위 직책에서 사퇴했다. 이후 각종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선대위의 문제점과 윤핵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2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윤핵관은 출근도 안 한다'고 했는데 출근하면 윤핵관이 될 수 없다"며 "최순실이 출근하고 직위가 있었으면 비선실세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직책을 맡고 있지 않는 장제원 의원 등을 겨냥했다.

 

또 "윤 후보에게 알랑거려서 정치를 하려고 했다면 1차 울산합의도 없었다"고 거침없는 말도 했다.

 

김종인 선대위워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에 각을 세우고 있는 이준석 당대표와의 갈등을 풀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3자가 뭐라 해서 푸는 게 아니고 당대표는 당대표로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선거를 이기려면, 당대표가 당대표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테니까 제 3자가 뭐라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번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면, 국민이 완전히 버릴 수 있다는 긴박한 생각을 하면, 당의 소속된 모든 사람이 내년 대선을 위해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를 정치인이라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며 사실상 선대위직 사퇴 후 선거운동 업무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는 이준석 당대표에게 쓴소리를 했다. 이 대표와 상대적으로 가깝다고 알려진 김 선대위원장도 한마디를 보탠 것이다.

 

선대위 정무특보단장인 김태흠 의원도 이 대표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비단주머니 운운하며 제갈량 노릇 그만하시고 자기만이 세상의 중심이고 가장 옳다는 오만에서 빨리 벗어나시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 대표님의 철딱서니 없고 오만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선대위 출범 전 가출, 공보단장과의 이견에 불쾌하다고 선대위원장직을 던져버리는 무책임, 몇 시간도 안 돼 당을 폄훼하고 후보를 디스하는 데 몰두하는 가벼움을 어떻게 봐야하나"고 따져물었다.

 

이어 "작금의 상황은 그리 한가하지 않다. 몽니 부릴 시간이 있으면, 젊은 대표로서 말로만 2030 운운하지 마시고 그들의 고민을 담은 미래 비전과 해법을 내놓고, 방송에 나가 평론가 노릇할 시간이 있으면 국민 열망과 시대적 소명을 담은 정책 하나, 슬로건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어 보라"고 재차 지적했다.

 

한편 이 대표도 자신을 평론가라고 하는 지적에 대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나 본인이 속한 조직에서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제언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며 "당대표가 당을 위해 하는 제언이 평론 취급을 받을 정도면 언로(말하는 길)는 막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평론은 평가에 그치지만 제언은 대안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건축박람회' 세텍서 개최...'실수요자 중의 맞춤형 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2026 서울건축박람회'가 22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기존의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는 서울건축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메쎄이상은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원주택·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로 옥외에 실제로 전원주택 집을 직접 지어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냉난방·환기설비재, 가구·홈인테리어 등 건축자재 전 품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분야별 특별관이 운영된다. △전원주택 설계/시공 특별관 △홈스타일링·데코 특별관 △정원·조경·가드닝 특별관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최신 제품 및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상담관도 마련된다. △건축주 상담관에서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1:1 컨설팅이, △인테리

정치

더보기
장동혁 “상황 좋지 않다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 아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사진) 당 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 거취에 대한 말이 많다. 당 대표가 된 이후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달려 왔다”며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 그런 정치는 장동혁의 정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 방미에 대해서도 성과로 평가받겠다”며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할 것들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간이 지나면 성과도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가 20∼22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8%로 지난 조사 대비 1퍼센트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5%로 3%p 하락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NBS는 격주로 진행된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는 69%로 NBS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서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1주택자 실거주 양도소득세 감면은 필요...비거주 감면은 축소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와 관련해 실거주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은 필요하지만 비거주의 경우엔 양도소득세 감면을 축소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열심히 일해 번 돈에도 근로소득세 내는데 주택양도소득에 양도세 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1주택을 보호하려면 실거주 기간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필요하지만 살지도 않으면서 투자용으로 사 오래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더구나 고가주택에) 양도세를 깎아 주는 것은 주거 보호 정책이 아니라 '주택 투기 권장 정책'이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살지도 않을 집에 오래 투기했다고 세금 깎아주는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게 세금폭탄이냐?”라며 “1주택자의 주거를 제대로 보호하려면 비거주 보유 기간에 대한 감면을 축소하고 그만큼 거주 보유 기간에 대한 감면을 더 늘리는 게 맞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부 야당이 낸 장특공제제한 법안은 정부와 무관한데도 마치 대통령이 낸 법안인 것처럼 조작해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진보당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 국토교통위원회, 국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