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자동차ㆍ교통

내년에 전기차 봇물… 20여 종 국내 출시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기차 시대가 활짝 꽃피고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주요 8개국의 올해 1~3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30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성장했다.

 

올해 테슬라와 폭스바겐, 현대차그룹, 르노닛산 등이 공격적 전기차 판매에 나선 가운데 상하이차, BTD, 장성차 등 중국 브랜드들이 탄탄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기차 시장의 시장의 성장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는 내년 중국의 전기차 침투율이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침투율이란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신차가 5대 팔리면 그 중 1대는 전기차라는 의미다.

 

국내 시장에도 내년 전기차 신차가 쏟아질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국내시장에는 올해보다 3배 많은 20여종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내년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세단이자 두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비롯해 파생형 전기차인 코나EV 후속모델, 캐스퍼급 경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전기차, 스타리아급 미니밴 전기차 등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양산 준비를 위해 아산공장을 이달 말부터 내년 2월 초까지 휴업키로 하는 등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3~4월께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아이오닉6의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73㎾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시 483㎞를 달릴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는 내년 신형 니로를, 하반기 EV6 GT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내년 GV70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

 

EV6 GT는 올해 출시된 브랜드 첫 전용전기차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최고출력 430㎾(584ps), 최대토크 740Nm(75.5kgf.m)에 이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5초다.

 

한국지엠도 내년부터 대대적인 전기차 신차 공세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배터리 결함 문제로 출시가 지연된 '신형 볼트 EV'와 '볼트 EUV'를 출시, 전기차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등 향후 4년 내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쌍용차는 내년 1분기에 첫 순수전기차 코란도 이모션(e-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을 해외시장에 먼저 판매했으며,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LG에너지솔루션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시 최대 306㎞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4000만원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가 개발 중인 중형 SUV 전기차 J100(프로젝트명) 역시 이변이 없다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J100은 최대 주행거리 500㎞를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메스세데스-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3사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를 줄줄이 내놓는다.

 

벤츠는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더 뉴 EQE와 더 뉴 EQS AMG, EQB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QE는 1회 최대충전거리 660㎞다. E클래스급이지만 축거가 E클래스보다 180㎜ 길어졌다. EQB는 벤츠가 EQA에 이어 두번째로 출시하는 컴팩트 전기 SUV로, 3열 시트를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할 수 있다. 66.5㎾h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시 419㎞을 주행할 수 있다.

 

BMW는 전기 쿠페 'i4'를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1회 최대충전거리 429㎞다. 무게중심이 3시리즈에 비해 낮아져 쿠페 모델 특유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우디는 내년 상반기에 'Q4 e-트론'을 출시하는 등 순수전기차 모델 최소 3종을 내놓는다. 폭스바겐 역시 상반기 첫 전기차 'ID.4'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렉서스 역시 내년 순수 전기 모델 UX300e를 국내에 출시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강석주 시의원, “노인의료·돌봄 통합의 성공적 추진 위한 민·관협력 세미나참석...통합돌봄 안착 위해 협력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3일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관한 ‘노인의료·돌봄 통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 세미나(용산 국방컨벤션)’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통합돌봄 정책에서 재가노인복지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조남범 회장)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렸으며,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의 역할과 민·관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정책적·실천적 논의가 이뤄졌다. 축사에 나선 강석주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은 저출생·고령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통합이 성공하려면 제도 설계뿐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실행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지역 기반 복지 인프라가 공공성과 실효성을 갖출 수 있도록 입법과 예산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 의원은 “현장 전문가와 중앙정부, 자치단체, 민간이 머리를 맞대는 이 자리가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