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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미크론, “전염성 더 높고 면역 도피”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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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보건당국, 오미크론 변이 초기 분석 결과 발표
치명도 상대적으로 낮지만 확정짓기엔 시기상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이전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확실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명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확정짓기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이 기자회견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초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의 공중보건부장 미셸 그루미는 "오미크론이 전염성이 더 높고 면역체계를 피해가는 '면역도피'도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이 더 치명적일지, 덜 치명적일지는 결론 내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코로나19 입원 초과 및 공식 코로나19 사망자가 남아공 전국적으로 증가했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오미크론이 출현하기 전까지 중증 반응을 보인 코로나19 환자가 적었고, 감염으로 인해 사망하기까지 걸린 시간도 더 길었다는 것이다.

 

NICD 자료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 2828명에서 1만6055명으로 급증했다. 대부분 오미크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요하네스버그에서는 4건의 검사 중 1건꼴로 양성 반응이 나왔고 하우텡주에서는 3건 중 1건꼴로 감염이 나타났다. 현재 남아공에서의 발병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감염건수가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시기에 시작돼 전반적인 사례 수가 쌓이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WSJ은 전했다.

 

조 팔라 보건장관은 "새로운 감염의 발생 곡선은 이전 감염에서 보았던 어떤 상승 곡선보다 훨씬 가파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 유행 초기에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들의 재감염 위험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때보다 3배 이상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 연구는 오미크론 감염의 첫 몇 주 동안을 기초로 한 것이며, 이전에 감염됐던 사람들이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의사들은 코로나19 입원 환자도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보건 전문가인 와실라 자사트는 가우텡주에서 지난달 27일 이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이전 지난 2주 동안보다 약 4배 늘었다고 밝혔다.

 

자사트 박사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이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보다 증상, 치명도가 덜 심각한지 알아내는데 2~3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약간 덜 심각한 상태로 보인다고 해도 이것이 오미크론의 특징이라고 확정짓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루미 박사는 이번 초기 결론은 지난 몇 주 동안 발병 건수가 급증한 것과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이 불균형적으로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대응에 효과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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