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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인문학 향연 '세상의 모든 시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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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연말 따뜻한 문화 예술의 향기를 전할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을 초대한다. 

 

부산대학교 도서관(도서관장 설문원·문헌정보학과 교수)은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교내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세상의 모든 시학'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대 도서관은 ‘책 읽는 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Poetica in PNU와 공동 주관해 인문학 학술강좌인 ‘세상의 모든 시학’을 매월 한 차례씩 운영해 왔다. 부산대 교수진의 재능기부와 국립대학육성사업(REN) 지원으로 지금까지 총 45번의 강좌를 개설해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제46강으로 ‘시의 악보를 찾다 <Poem & Music>’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1부와 2부 각각 ‘시’와 ‘음악’으로 구성한 이번 행사는 1부(Poem) 손택수 시인의 ‘시의 입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에 이어, 2부Music) ‘시가 노래가 될 때’라는 주제로 서울재즈빅밴드 보컬 강은영, 피아니스트 장경아, 동아대 국제학부 원동욱 교수, 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곽한영 교수가 강연과 공연을 맡아 시민들에게 공감과 힐링의 문화 예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실시되며, 현장 참석자는 50명으로 최소화해 모집한다. 참여 문의는 부산대 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현장 강연은 유튜브 ‘부산대학교 도서관’ 공식 채널을 통해 중계한다.

 

한편, 현장 참가자에게는 손택수 시인의 시집 '붉은빛이 여전합니까'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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