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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일 버스대란 피했다’… 노사 극적 합의로 경기지역 버스 파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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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능일인 18일 경기지역 버스노조가 사측과의 극적 합의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버스가 정상 운행하면서 우려했던 2022년 수학능력시험일 아침 교통대란은 피하게 됐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1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조정회의 결과 사측과 합의해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회의는 이날 오전 0시 시작돼 오전 5시30까지 이어졌다.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인 16일 오전 1시30분까지 열렸던 조정회의에서 1일2교대제 근무형태 변경을 놓고 합의에 실패한 노사는 이날도 비슷한 사안으로 입장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뒤 일부 문구 조정 등으로 조정회의가 길어지면서 이날 오전 4시께부터 운행하는 일부 차량은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합의 직후 노조원에게 버스 운행지시가 내려와 현재는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다.

 

도는 이날 첫차부터 일부 광역·시내버스가 멈출 것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지만, 노조의 파업 철회로 예상됐던 수험생과 출근길 혼란은 빚어지지 않을 예정이다. 도가 파악한 파업 참여 버스는 12개 시·군 22개 버스업체의 501개 노선, 3869대다.

 

노조 관계자는 "1일2교대제 전환을 위해 내년 1월 TF팀 구성과 중반기내 단계적 전환에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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