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선명학교(교장 유대우)는 학생들의 장학금 및 복지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학생복지기금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성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바자회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에 작지만 정성과 사랑이 담긴 나눔 행사를 통해 학교와 가정, 이웃 사회, 공동체가 따뜻한 마음을 나눌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생활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3주간에 걸친 홍보와 물품 수집 기간에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다. 지역사회, 학부모, 교직원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자기, 과일, 의류, 문구, 생필품 등 물품 또한 다양해 풍성한 나눔의 장이 됐다. 특히 친환경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한 무, 배추 등을 판매해 참여한 모든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바자회는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인 자원 재사용과 녹색소비 체험 기회 제공으로 자원순환 실천 및 친환경 생활문화 조성과 환경을 살리는 좋은 습관 실천의 장이 됐다.
또한 선명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재활용 자원 활용을 통한 친환경교육, 상점학습실에서 상시적으로 열리는 아나바다 운동과도 맥을 같이해 학교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산교육의 장이 됐다.
선명학교 유대우 교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및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마음을 보태며 협력하고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고마움을 표한다"며 "이런 활동들이 나아가 선명학교의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이뤄 나가는데 많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