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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테러경보 '심각' 단계로 상향 …리버풀 택시 폭탄 테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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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단계는 ‘테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14일 리버풀서 택시 폭발…경찰, 테러 사건으로 규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이 리버풀 택시 폭탄 테러에 테러 경보를 '심각'(severe)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각'은 테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을 말한다.

 

영국 내무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합동테러분석센터(JTAC)가 전국의 테러 경보 수준을 '상당함'(substantial)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잉글랜드 리버풀 여성 병원 앞에서 테러로 인한 택시 폭발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폭발을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다.

 

영국 테러 경보 체계는 모두 5단계다. 약한 순서대로 '낮음'(low), '보통'(moderate), 상당함, 심각, '위급'(critical) 단계로 이뤄진다.

 

전날 오전 10시59분 리버풀 여성 병원 앞의 택시가 폭발해 탑승객 1명이 사망했다.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이 탑승객은 사제 폭발물을 지니고 있었다.

 

택시 기사가 이 탑승객을 수상하게 여겨 병원 도착 직후 차량 문을 잠가버리면서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기사는 차량에서 무사히 탈출했고 큰 부상도 피했다.

 

영국의 테러 경보는 2017년 5월 맨체스터 공연장 폭탄 테러 직후 최고 수준인 '위급'으로 조정됐다가 추후 격하돼 심각 또는 상당함을 유지해 왔다.

 

이번 상향 조정에 앞서 마지막으로 '심각' 단계이던 때는 2020년 11월이다. 2021년 2월부터는 '상당함'으로 하향 조정된 상태였다.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은 "대중이 불안해 하지 않으면서 테러리즘 위협에 대해 경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보가 있거나 수상한 활동이 의심되는 사람은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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