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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엘, 국민대와 손잡고 개발...‘깨디와 한글마법사 Course K’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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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교육연구개발 벤처기업인 ㈜아이디엘은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난독증 교육임상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국민대학교 ‘읽기쓰기클리니컬센터(ERiD)’와 함께 제작한 프로그램 ‘깨디와 한글마법사’를 다문화아동 및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버전 ‘깨디와 한글마법사 Course K’로 제작해 오는 12월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깨디와 한글마법사 Course K’ 프로그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받은 R&D사업 지원을 통해 난독증 교육용으로 제작한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위해 Korean Language Learners의 이니셜 ‘K’을 더해 ‘깨디와 한글마법사 Course K’으로 프로그램명을 다시 정했다. ㈜아이디엘은 제품 출시 기념으로 전국 교육청, 학습지원센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2월 중 신청을 받아 3개월간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깨디와 한글마법사 Course K’는 기존 프로그램에 게임화(Gamification)전략과 함께 다문화아동 및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자동화 알고리즘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서 배우게 되는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인별 맞춤화된 방식으로 한글파닉스 기초읽기쓰기 콘텐츠와 커리큘럼이 기본 제공된다. 학습 메뉴얼을 따라 학습자 혼자서 진행하는 자율학습형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되,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교사들이 1:1 수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교사용 버전도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교사용 버전에는 다양한 학습활동 콘텐츠가 추가되어 있어 교사들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깨디와 한글마법사 Course K’는 한글 자음과 모음에 대한 음운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문자-소리 대응조합과 분절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는 1단계 기초학습코스와 한글 음운변동과 어휘학습 및 유창성 학습으로 구성된 2단계 심화학습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웹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함께 탑재된 한글 기초읽기쓰기 능력평가를 통해 학습목표의 시작과 달성 정도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CBA(Curriculum-Based Assessment) 기법에 기초한 주기적인 평가도 재미있는 게임형태로 수행하게 된다. 모든 학습통계와 진전도는 학습모니터링 페이지를 통해 점검할 수 있어 편리하다.

 

‘깨디와 한글마법사’는 국가R&D사업을 통해 교육학적 이론과 실증에 기반하여 5년간 총 사업비 약 15억 원을 투입해 개발되었으며 절제된 시청각적 효과로 학습자가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특히 게임화(Gamification)를 통해 재미와 학습동기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아이디엘의 장태성 기술이사(CTO)는 “앞서 개발된 난독아동 대상으로 제작된 깨디와 한글마법사 Course D 프로그램은 현장 초등학교 및 전문 교육 클리닉에 설치돼 7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탁월한 효과성을 확인했고, 심화 난독아동 15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1:1 원격수업을 제공한 결과 괄목할 만한 향상이 연구물로 다수 발표되기도 했다”며 “새롭게 제작된 깨디와 한글마법사 Course K도 다문화가정 아동 및 외국인 한글학습자를 위해 효과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깨디와 한글마법사 Course K’ 에 탑재된 기본 소프트웨어는 국가공인기관(TTA)로부터 GS(Good Software) 최고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2018년 중소벤처기업 우수제품으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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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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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