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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 10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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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웹툰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코나벤처파트너스, 위벤처스, 크릿벤처스, 대경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억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코나벤처파트너스로부터 30억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다시 9개월만에 성사된 추가 투자 유치로 현재까지 총 130억원의 누적 투자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 중에는 해외 VC 펀드인 ‘LINE Games-True-Kona Global Limited Partnership’이 포함되어 있어 한국 웹툰에 대한 글로벌 콘텐츠 업계의 높아진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콘텐츠랩블루는 웹툰 프로덕션으로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웹툰을 제작하는 노블 코믹스, 유명 출판만화를 웹툰으로 컨버전하는 업사이클링, 웹소설을 통한 원천IP 개발, 인기 웹툰을 양질의 번역과 현지화 작업을 거쳐 각국의 언어와 문화에 맞게 제작하는 로컬리제이션(Localization)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갖춘 회사다.

 

특히 로컬리제이션은 최근 다국어 번역업체 인수 등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나 글로벌 원천IP 확보를 위해 왓패드에 지분투자를 단행한 네이버웹툰 역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라는 점에서 콘텐츠랩블루의 발 빠른 사업 확장성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콘텐츠랩블루가 제작한 ‘접근불가 레이디’의 경우 일본 픽코마에서 지난 9월 20일에 런칭하여 일본 픽코마의 단일 작품 런칭 일 매출 기록을 경신했으며, 미국 타파스, 인도네시아 카카오페이지 글로벌에서도 일 매출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0월 4일 태국 카카오웹툰에서 런칭한 ‘폭군의 보호자는 악역마녀입니다’ 역시 해당 플랫폼의 런칭 당일 매출액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콘텐츠랩블루의 제작 역량은 해외 웹툰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콘텐츠랩블루는 웹툰, 웹소설 뿐만 아니라 이미 수 종의 영상화 시나리오 사용권 계약도 완료하여 드라마나 영화 등 영상 IP의 확장도 진행하고 있다.

 

고영토 콘텐츠랩블루 대표는 “그동안 회사가 구축해온 체계적인 웹툰 제작 프로세스가 이제 본격적인 결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이번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K-콘텐츠 확산의 선봉에 서있는 한국 웹툰을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릴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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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착수 전 자발적 신고하면 징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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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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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