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0℃
  • 구름조금강릉 7.5℃
  • 구름많음서울 3.8℃
  • 맑음대전 8.4℃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6.6℃
  • 맑음광주 8.8℃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9.7℃
  • 맑음제주 13.5℃
  • 구름많음강화 10.0℃
  • 흐림보은 4.5℃
  • 맑음금산 6.8℃
  • 맑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e-biz

허그유EAP, 위드 코로나 맞춰 근로자 지원프로그램 통해 위드 멘탈케어 운영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최근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 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동시에 근로자 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Employment Assistence Program)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제도 중 하나로, 근로자가 느끼는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의 상담, 코칭 등을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다. 근로자지원프로그램은 다양한 복지 혜택 중에서도 근로자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국내 유수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에는 대기업, 공공기관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나 최근 기업 경영 환경이 변화하며 스타트업, 중견, 중소기업들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 관리 혹은 기업의 Risk 관리에 집중되었던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나, 이제는 직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를 위한 종합 복지 서비스로 탈바꿈하고 있다.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은 이러한 복지가 직원의 심리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며, 직원의 정서적 안정감이 업무 효율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근로자들을 위한 멘탈케어 서비스의 중요성이 증가되며 EAP에 대한 관심은 올 한 해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국내 최대 심리 상담 센터 허그맘허그인의 EAP 브랜드 허그유에 따르면, “2020년에 비하여 올해는 신규 문의 82.5%, 고객사 수 56.6%, EAP 매출 203%가 증가했다. 놀랄 만큼 EAP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허그맘허그인의 기업 EAP 브랜드 허그유는, 현재 전국 150여 개 심리 상담 센터에서 1,200여 명의 심리 전문가들을 통하여 체계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그유 담당자는 “위드코로나로 접어들며 일상이 회복됨에 따라 근로자가 겪게 될 또 다른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460만 건 이상의 심리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심리 상담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는 APP을 통하여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심리 케어 콘텐츠와 맞춤 멘탈 케어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7일, 제352차 HRD포럼에서는 위드 팬데믹 시대의 조직원 멘탈헬스 EAP를 주제로 70여명의 기업담당자들이 EAP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한 바 있다. 한국HRD포럼 관계자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은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