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3 (금)

  • 구름많음동두천 8.3℃
  • 맑음강릉 13.3℃
  • 구름많음서울 8.0℃
  • 맑음대전 8.1℃
  • 맑음대구 9.1℃
  • 구름많음울산 12.3℃
  • 흐림광주 10.7℃
  • 구름많음부산 13.7℃
  • 흐림고창 7.9℃
  • 구름많음제주 13.5℃
  • 구름많음강화 6.4℃
  • 맑음보은 4.8℃
  • 구름많음금산 5.5℃
  • 흐림강진군 8.2℃
  • 구름많음경주시 6.9℃
  • 구름많음거제 9.6℃
기상청 제공

정치

안철수 지지율 부진… 10%에서 5%로 오히려 하락

URL복사

 

 

安 지지층도 절반 이상 "대선까지 지지후보 교체 가능"
양당 대결 구도에 지지 강도 약해 반등 쉽지 않을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행보의 보폭을 늘리고 있지만 그의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제3지대가 미풍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안 대표의 등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외연 확장에 별다른 장애 요인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가 경쟁력을 보이지 못한 채 지지율이 약세로 돌아서자, 군소주자의 태생적 한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안 후보의 지지율 약보합세는 국민의힘 경선이 끝난 뒤에 더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윤 후보가 제1야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된 후 컨벤션 효과를 누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뿐만 아니라 안철수 후보도 그 영향권에 들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어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끝난 직후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실시한 차기대선주자 지지도를 보면, 윤석열 후보 46.2%, 안철수 후보 4.3%를 기록했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5~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43%와 4.7%로 엄청난 격차를 보였다.

 

안 후보가 중도정치를 대표 브랜드로 두고 있음에도 중도층의 쏠림은 윤 후보 쪽으로 더 치우쳐졌다. 리얼미터의 지난달 25~26일 조사와 이번달 7~8일 조사에서 중도층이 지지하는 대선후보로 윤석열 34.5%→48.2%, 안철수 5.1%→6.0%로 윤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를 나타냈다.

 

심지어 국민의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도 KSOI의 경우 윤 후보 63.7%, 안 후보 20.4%였고, 리얼미터에서도 윤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70.6%, 11.0%였다. 정당은 국민의당을 지지하면서도 차기 대통령은 국민의힘 소속 윤 후보를 꼽는 비율이 높았다.

 

이는 안 후보의 대선 출마선언 당시만해도 대선 판도를 흔들 또 하나의 변수로 주목받던 분위기와는 괴리감이 있다.

 

일례로 안 후보의 대선 출마 직전 지난달 29~30일 KSOI의 다자 가상대결조사에서 이재명 33.2%, 윤석열 32.4%, 안철수 2.5%, 심상정 2.3%, 김동연 1.8%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결국 야권 표가 분열되면 여당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높다는 위기감이 국민의힘 안팎에서 형성됐다.

 

내년 3월 대선이 양자 대결 구도로 흘러가더라도 초박빙 접전에선 안 후보가 한 자릿수 지지를 받더라도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낳았지만, 윤 후보가 의외로 상당한 컨벤션 효과를 누리게 되자, 안 후보의 캐스팅보트 존재감이 사실상 소멸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야권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확정되기 전 지난달 25~2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4자 가상대결조사에서 안 후보가 지지율 8~13%를 기록하는 등 일부 여론조사에서 10%안팎의 지지율을 보인 바 있다. 이는 안 후보의 대선출마 선언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작용하고, 이재명·윤석열 후보간 네거티브전에 따른 비호감도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안 후보가 수혜를 얻은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안 후보의 지지강도가 약하다는 점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5~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62.6%가 내년 대선까지 지지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안 후보 쪽에서는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이재명·윤석열 후보를 동시 비판하고 각종 리스크를 부각하는 것도 대안후보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안 후보는 지지율 변곡점 전망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제 초반"이라고 여유를 보이면서 "대선후보들이 각 당마다 진영이 갖춰진 것이 지난주 금요일(5일)이니까, 제대로 된 여론조사 결과들은 아마 향후 1~2주 후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을 맡은 이태규 의원은 KBS라디오에 "현실적으로 지금 여론조사 지지도가 낮게 나오는 건 분명하다"면서도 "우리나라의 대통령 선거가 이제까지 쭉 좌우, 제1당이냐, 2당이냐 이런 진영 대결이 어떤 판단의 기준이었다면 이제 누가 가장 깨끗하고 도덕적이면서 유능하느냐로 대통령을 선택하는 기준이 바뀌었을 경우에 엄청난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선이 4개월 남은 시점에 단일화 카드 외에 안 대표가 윤 후보를 제치고 이재명 후보와 양강 대결 구도를 만들기란 쉽지 않다. 안 후보로선 지지율 제고 방안이 마땅치 않아 대선가도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핵심 자리를 꿰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의 안 후보에 대한 견제가 상당한 점도 안 후보의 지지율 약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앞으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비호감도가 높은 상황이 아니라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윤석열 후보의 컨벤션 효과로 안 후보의 중도 지지층이 빠져나가면서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약세라기보다는 내년 3월 선거까지 지금의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안 후보의 존재감도 미미한 정도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정치

더보기
【특별 인터뷰-김성제 의왕시장】 변방도시 아닌 ‘최첨단 수도권 중심도시’로 변모될 것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의왕=우민기 기자] “민선 5·6·8기를 거치면서 우리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냈는데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가장 보람된 일로 꼽고 싶습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민선5기 시장 때부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친환경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대외적으로도 성공한 대표 개발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중요한 성과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세 개의 복선전철 사업이 2024년에 모두 착공식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현재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그리고 GTX-C노선 철도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데 앞으로 의왕시의 광역철도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개발사업이 답보상태에 있었던 오전동과 왕곡동 일대가 오전·왕곡지구로 선정되어 앞으로 1만 5천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등 첨단산업단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작년 6월에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의왕 종합병원’유치에 성공하면서 시민 의료 환경 개선의 중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민생경제 전시상황...중동전쟁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어 철저히 대응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민생경제는 전시상황이고 중동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어 철저히 대응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서 개최된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해“중동전쟁이 야기한 중차대한 위기 앞에 우리 국민의 삶과 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중동전쟁이 시작된 지 오늘로 34일째다.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으로 평가받는 이번 사태는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은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다시금 비상할 기회를 맞았지만 중동전쟁으로 인해 예상 밖의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며 “석유공급 차질로 휘발유·경유 가격이 급등했고 나프타, 요소 등의 원재료 부족은 비닐을 포함한 플라스틱 제품과 비료 생산 등 광범위한 민생 현장을 위협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철저하고도 단단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는 그야말로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 우리 정부는 민생경제 전시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당면

사회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문화

더보기
지역 소멸 위기의 해법 ‘문화와 로컬의 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건국대학교 이병민 교수(문화콘텐츠학과)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신간 ‘뉴노멀시대 문화도시와 로컬의 힘’을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단순한 도시 개발을 넘어 ‘문화’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자산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로컬’과 ‘문화도시’를 핵심 해법으로 제시하며, 도시를 단순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축적된 ‘문화적 유기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교수는 앞서 ‘로컬 콘텐츠와 지역재생’(2023)을 통해 지역 기반 콘텐츠 전략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신간에서는 문화도시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천적 가이드라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병민 교수는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과대학 학장과 산업클러스터학회, 한국경제지리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등 주요 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제지역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는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지역 문화 자산을 첨단 기술과 결합하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신간 출간을 계기로 지역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