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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상회복 빨간불...중환자 병상 가동률 이틀 연속 50% 넘고 확진·중증·사망자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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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2주차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겨울 악조건이 겹치면서 위험 신호가 곳곳에서 켜지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60명으로,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로는 지난 9월26일 2381명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일주일 전 1685명과 비교하면 75명 늘었다.

 

방역 완화를 골자로 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유행은 증가하는 모양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파력을 의미하는 전파력은 지난주(10월31일~11월6일) 1.20으로 나타나 직전 주(10월24일~10월30일) 1.06보다 증가했다.

 

지난주 평균 확진자 수는 2133.6명으로 직전 주 1716.2명에 비해 24.3%인 417.4명 증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420.6명에서 630.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333명에서 365명으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중 79.2%는 60세 이상이다. 사망자 수 역시 2주 전 85명에서 지난주 126명으로 늘었다.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확진자가 폭증하지 않으면 지난 1일 1단계 시행에 이어 12월13일 2단계, 내년 1월24일에 3단계가 시행된다.

 

단 유행이 급증해 병상 체계가 위태로워지면 일정은 지연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내년 1월24일이면 일상회복 3단계를 시작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1단계를 성공적으로 잘 안착시키는 게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병상 가동률을 보면 중환자 병상 54.9%, 준-중환자 병상 62.2%,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60.2%, 생활치료센터 병상 60.6%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의 경우 이틀 연속 50%를 넘었다.

 

여기에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 중 60대 4.6%, 70대 6.3%, 80대 이상은 무려 16%가 1차 접종조차 맞지 않은 미접종자여서 감염 시 건강 상태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가 4월3일부터 10월30일까지 확진자 약 26만명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2.93%로나타나 접종완료자의 중증화율 0.56%보다 높았다.

 

치명률의 경우 접종완료자는 0.12%인데 반해 미접종자는 0.6%였다.

 

정부는 유행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인력 등을 고려해 중환자실이 아닌 준중환자 병상을 확보해 병상 관리를 효율화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추가접종(부스터샷)을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이 지나면 맞을 수 있도록 했다.

 

단 60세 이상 고령층 등 일반인도 감염과 위중증 예방을 위해 추가접종 간격을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전날 기자 설명회에서 "자료수집을 계속하면서 전문가들의 견을 듣고 자문을 구하고 있다"라며 "한 달 정도 앞당기는 부분에 대해 적극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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