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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커버스토리】 고객감동의 세계 제1 공항 만드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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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발맞춰 공항 경영정상화 급선무
항공MRO(정비사업)투자유치로 일자리창출 매출확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으로 다시 찾고 싶은 공항 만들터
선제적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 도입 시행
ACI 고객인증 4단계 인증 세계 최초 유일한 공항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33년 전통의 시사주간지 <시사뉴스>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취임 250일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이 당면한 현황과 향후 계획, 특히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악재 속에서도 나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영목표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공사의 대응전략과 준비상황을 점검해 보기 위해 김경욱 사장을 만나봤다.  [편집자주]

 

 

"우선 위드코로나에 걸맞게 인천공항의 세계적 경쟁력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급선무죠.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뿐만 아니라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등으로 차별화된 고객감동의 세계 1등 공항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항공기 MRO(정비사업)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 정비물량을 국내로 전환하는 등 국내 MRO 산업발전 견인 역할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구성원간 끊임없는 대화와 상호간에 공감대를 형성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행정고시 33회로 1989년 당시 건설부 기획담당관실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디딘 후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새만금개발청차장 기획조정실장 제2차관 등 주요 요직을 거쳐 2021년 2월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9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경욱 사장은 “32년 공직생활동안 공교롭게도 철도노조, 타다-택시 갈등, 인국공 사태 등 갈등관련 업무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해결방법은 터놓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사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자랑거리가 되는 공공기업을 만들어 낼 겁니다.”

 

온화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인터뷰 내내 당찬 모습으로 인천국제공항사의 선봉장으로서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여객수요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인천공항 정상화를 언제쯤으로 예상하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 여객은 7,117만명, 코로나 발생 초기인 2020년 여객은 1,200만명 수준이었으나, 금년도 여객 수요는 연초 낙관 · 중립 · 비관의 세 가지 시나리오로 수요를 예측하였으나, 코로나 장기화 및 변이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비관 시나리오 기준인 약 3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여행이 재개된 사이판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여행 자유화가 검토 중이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국가들이 국경을 열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국내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내년부터는 점차 정상화 될 것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이 되려면 2025년은 되어야 할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항공화물은 경조한 성장세를 유지해 2020년 대비 14%정도 증가할 것 같다.

 

공사는 최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과 ESG 경영 공동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 설명 바란다. 


(E)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공항을 실질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추진, 환경부분에서 가장 앞서가는 공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S) 사회적 책임, 일자리 보호가 가장 큰 책임이라는 모토 아래 2년 연속 적자상황에도 불구하고 항공산업 분야 고용유지 및 산업 생태계 지속 발전을 위해 공사가 앞장서서 공항시설 사용료 · 임대료 감면 등 전폭적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항공사, 지상조업사, 입점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감면규모는 올해 약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공사 적자규모도 작년의 4,268억원에서 8,334억원 정도로 늘어날 것 같다. 


(G) 그동안 낮게 평가받았던 청렴도 평가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인국공 사태(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논란) 등으로 인한 직원 스스로 사기 저하,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청렴도에 대한 인식 차이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 중에 있다.


또한, 올해 4월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7개월째 운영 중으로, 의사결정 투명성 강화 및 노사간 상호 이해의 폭 증진 등 긍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애기하는 노동이사제와는 다른 개념인데 노동이사제는 법 개정이 필요하나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는 노동이사제 전 단계로 법 개정 없이 시행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 

 

 

인천공항 MRO(항공기 정비)의 발전 전략은 무엇이며, 경남지역 등 국내 항공MRO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은.


인천공항은 국가 관문이자 여객 세계 5위, 화물 세계 3위의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서 체계적 항공정비 서비스 제공은 경쟁력을 가지는데 필수적이다. 


현재 국제여객 글로벌 Top 10 공항 중 MRO 클러스터 보유하지 않은 유일한 공항으로 항공운송 경쟁력 강화 위해 MRO 유치가 필요하며 허브공항으로서의 항공수요, 입지적 경쟁력을 두루 갖추어 정비-운항의 통합 원스톱 서비스 제공 가능한 인천공항이 세계적 MRO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려고 세계적 화물기 개조 전문기업 IAI社의 B777-300ER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위한 합의각서를 지난 5월 맺었고, 7월에는 글로벌 화물항공 전문기업 아틀라스의 화물기 전문 정비시설 투자유치를 위한 합의각서도 체결했다. 


2024년 조성될 예정인 화물기 개조시설을 통한 화물기 개조 및 대형 화물기 중정비 사업의 총 수출액은 2040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며 관련 일자리가 2,100개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아틀라스항공 유치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 정부 주도로 LCC 중형기 기재를 주 타깃으로 하는 MRO 전문업체 캠스(KAEMS)를 사천에 설립하였으나, 2019년 기준 국내 항공사의 MRO 총 정비비용 약 2조 7천억원 중 46%가 여전히 해외에서 정비 중에 있다. 또한 현재 인천공항에서 추진 중인 MRO 해외투자유치는 사천 등 국내공항 수요를 인천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아닌, 그간 100% 해외에서 발생하였던 화물기 개조(IAI) 및 외국국적사의 화물기(아틀라스항공) 전문 정비시설을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것이다. 


인천공항은 MRO 투자유치를, 사천지역은 부품공급을 하는 등 효율적 역할분담을 통해 협력적 관계로 역할을 재정립하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한다.

 

 

스카이72 실시협약 만료 관련소송과 관련, 공사가 승소했는데도 스카이72측이 계속 영업을 하고 있다. 스카이72 관련 분쟁을 어떻게 마무리할 계획인가.


지난 2020년 9월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써미트)가 낙찰자 무효소송을 냈지만 공사의 입찰진행 적법성이 확인되어 지난 9월 7일 1심 승소했고 2심 진행 중이지만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


또한, 기존사업자인 스카이72와 진행 중인 부동산 인도소송도 지난 7월 공사 승소판결,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기존 업체가 입찰에는 참여하지도 않고 권리만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며, 계약 종료 시점 이후에도 골프장 부지와 시설을 점유한 채 영업을 강행하면서 하루 순이익 약 2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는 중인데, 그 금액만큼 고스란히 공사가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스카이72와의 소송 종료시점을 단정 짓기는 어려우나, 당초 1심을 2년 예상하였으나 7개월 만에 종료하는 등 예상보다 소송절차가 빠르게 진행 중으로 최대한 빠르게 종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22일까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특별전시를 한국화랑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등 공항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행사의 의의와 가치를 설명해달라.


공항 본연 기능에 문화예술 브랜딩을 더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자 한다. 세계 10대 공항 최초로 국제아트페어 특별전시 개최 등 국가 관문으로서 문화예술에 대한 국격 제고 및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해 인천공항 박물관, 예술품 수장고, 미술관, 경매소 등을 공항 구역 내에 유치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항 이용객이 많아야 전시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데 코로나가 극복되면 이용객이 늘어나고 한번 이용한 고객들이 일부러 경유지로 택해 찾아오는 공항으로 만들겠다. 

 

 

공사는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인증 최고단계인 4단계 인증패를 수상했다. 인증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국제공항협의회(ACI)에는 전 세계 176개국 646개 공항운영자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데 인천공항은 ACI에서 주관하는 ASQ(공항서비스평가) 12연패 달성 및 명예의 전당으로 등극한 이후 ACI와의 협의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평가시스템인 글로벌 고객경험관리 인증제를 도입하게 되었다. 


2019년 첫 도입 이후 인천공항은 2019년 1, 2단계 동시인증, 2020년 3단계 인증 및 2021년 현재 4단계 인증을 획득하였다. 


현재 46개 공항이 고객경험관리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데, 4단계 인증은 인천공항이 전 세계 공항 최초이며 유일한 공항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높아진 기대수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가치제공을 통해 ASQ 12연패 이후 인천공항의 공항운영 노하우를 재입증하였다. 

 

최근 인천공항공사가 4단계 건설 CSQ 종합수준평가제를 도입하였다. 목적과 취지는. 


인천공항은 코로나 이후 여객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4단계 건설을 추진 중으로, 4단계 건설은 활주로 1본 신설 및 제2여객터미널 확장 등 2024년까지 4조 8,000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공사이다. 


그간 자체적으로 철저히 안전관리를 시행하여 대규모 건설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나, 정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예고 및 4단계 건설공사 본격화를 앞두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체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인국공사태. 인천공항의 정규직화 해결에 관한 구체적 계획과 향후 조직운영 방향을 언급한다면.


당초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예정된 9,785명의 정규직화는 단계별로 진행하여 2020년 이미 완료했다. 
지난해 가장 이슈가 되었던 1,902명의 보안검색 직원 정규직화도 완료되었으나 현재까지 자회사로 편제되어 보안검색 직원의 소속에 대한 이슈는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 


보안검색 1,902명 직고용 여부에 대한 부분은 규모의 문제, 직고용 필요성 등에 대해 아직까지 갈등이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현재 갈등은 다소 진정된 상태다. 공사 직고용과 자회사 편제 결정 부분은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고 ‘고용안정’이라는 큰 의미의 목표는 이미 달성한 상태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시간을 두고 대화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고자 한다. 

 

 

임기 중 꼭 이루고 싶은 부분은?


단기적으로는 위드코로나에 걸맞게 경영정상화를 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장기적으로는 인천공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간 인천공항이 좋은 서비스로 1등 공항이 되었다면, 이제는 다른 경쟁공항 서비스도 상향평준화되어 서비스로 차별화를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 다른 영역으로 올라서고, 차별화된 부분이 고객감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한 일환으로 문화예술 등 차별화된 경험을 인천공항에서 제공하고, 인천공항 자체를 방문하기 위해 공항을 찾아오게 만들어야 세계 1등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복합문화공간 등이 조성되면 공항에 체류하는 환승객에게 새로운 가치 부여 가능, 환승목적으로 일부러 찾는 공항이 될 것이다.


인천공항 MRO 투자유치를 통해 MRO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 정비물량을 국내로 전환하는 등 국내 MRO 산업발전 견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인천공항을 포함한 약 32년의 공직생활 중 리더로서의 경영철학은?


공직생활 중 철도노조, 타다-택시 갈등, 인국공 등 갈등관련 업무를 많이 해 왔는데 갈등 해소의 비결은 숨기지 않고 대화하며 상호간에 공감대를 형성하여 바른 방향을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터놓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갈등해소의 첫걸음이라고 믿고 다소 시간이 걸리고 더디게 하더라도 그것이 옳은 방향이며, 인천공항에서도 이러한 경영 철학을 적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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