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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진출 이번엔 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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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편중 개방정책
지난 1979년부터 개혁·개방으로 경제체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이 연안지역에 비해 내륙의 발달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경제정책에서 물류, 유통이 상대적으로 발달된 연안지역에 집중하면서 발생된 것이다.

국내 기업의 중국진출을 컨설팅을 하고 있는 (사)방송제작인협회는 중국중앙정부에서 20여년간 개방정책을 펴면서 연안지역은 이미 상당한 기업들이 자리잡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1984년 4월 전통적인 항만도시인 대련, 상해, 청도 등 중국연해 14도시를 개방 기술집약형 제조기업 중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외국투자유치가 성공해 도시지역 이외의 농촌이 개발구에 포함 개방지역이 선(線)에서 면(面)으로 확대했다. 1988년에는 북동반도·요동반도 경제개방구와 발해만 일부지역까지 개방범위가 넓어졌다. 이들 지역에 대한 투자권한, 세제, 대외무역, 외자도입 등의 측면에서 여타지역보다 큰 자주퓽?주어짐으로써 지방분권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투자유치가 연안지역에 편중중국 내륙·연간의 소득격차가 심해지고 말았다.

내륙·연안 지역별 수준차 커
개혁기간동안 중국 중앙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은 연해중심의 차별화된 정책이었으며 이에따라 분권화도 연안지역에 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형태로 실시됐다. 경제특구(1979,1980년)·연해개방도시(1984년)·연해경제개방구(1985년) 설치, 연해지역개발전략 공포(1988년) 상해포동지구개발계획(1990년)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불평등한 경쟁이 기존의 연해·내륙간 발전격차를 확대시켰다라는 게 중국 정부의 시각이다.

이는 결국 국가 재정분배기능 약화로 이어져 주요 물자의 지속적인 계획분배는 내륙에 상대적으로 큰 불이익을 가져왔고, 지역간 발전격차를 벌어지게 만들었다. 개혁정책에 수반돼 추진된 경제권한의 분권화 조치는 이러한 격차를 더욱 심화시켰다. 중국정부는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키 위해 내륙지역에 대한 투자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제남, 한국산업형 미래도시 만든다
중국 내륙에서 외자를 유치하는 지역은 대부분 자신들이 원하는 산업기반을 기획하고 있다. 심양은 동남아 물류기지로 자리 잡기를 원하고 있고, 장사는 중국 자동차 공업의 중심이 되길 희망한다. 또 문남지역은 바이오 산업가운데 하나인 제약부분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산동성 제남시가 한국산업을 자신들의 미래형으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남시는 과거 공자가 태어난 제나라의 수도로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다. 8,227㎢ 면적에 570만의 인구로 연안지역 도시에 비해 규모가 협소 하지만 1,000달러에 불과한 임금은 기업으로서 매력적인 부분이다.

또 단과대학과 종합대학이 18개에 이르고 200여개의 과학연구기구가 있는 등 미래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경제개발구를 내륙까지 확대 시행함으로써 연안지역에 비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산동 제남시
바오즈시앙( 志强) 시장

중국이 기회의 땅이라며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중국 또한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각 지방인민정부가 세계를 돌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지방정부들은 제각기 선진형 모델로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을 선택, 이들 국가 기업 포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지방정부 가운데 바이오테크놀러지(생명공학)와 더불어 미래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IT(정보통신)업종에 주력하고 있는 산동성 제남시 인민정부 시장과 국내 기업유치에 대한 시 정부의 입장을 들어봤다.


다음은 바오즈시앙 시장과의 일문일답


한국기업을 유치하게 된 계기는.
한국은 중국의 이웃이며 사업의 동반자이다.
한국의 눈부신 발전을 거울삼아 우리(제남시)도 발전을 할 것이다. 또한 한국이 발전을 거듭하여 공장을 지을 곳이 많이 줄어들었다. 제남시는 토지와 노동력·기술 인적 자원을 제공할 것이다. 이것을 설명하고 경제시찰단을 모집하려고 한다.


어떤 기업들이 진출해 있나.
제남시에는 대한항공 직항과 금호고속, 대우중공업, 그리고 중소기업을 포함한 4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일본의 파나소닉, 독일의 지멘스, 이탈리아의 제약회사 등 다수의 외국기업이 분포되어 있다.


제남시의 중점 산업이 IT로 알고 있는데.
현재 IT산업의 매출액이 약 46억위엔에 달하고 있고 증가속도가 연간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안다. 여기에 기술수준 또한 세계 4원권이어서 정부지원을 통한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전문양성기관을 별도로 설립해 1,800여명의 예비 IT인쩜? 보유하고 있다.


중국인 근로자 채용에 대한 부담이 많은데.
제남시 근로자의 연봉은 약 1,000달러 가량 되는데 이는 상하이 근로자 1,300∼1,500달러에 비해 약 70% 수준으로 고급인력과 낮은 임금은 투자자에게 장점으로 작용될 것이다. 한국인들이 꺼리고 있는 부분이 복지비용문제인데 과거 30%가량 됐던 것을 국가에서 25%미만으로 축소를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진출에 기업들이 중요하게 생각할 부분은.
한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많은 실패를 한 것으로 안다. 물론 중국기업들도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시장조사와 함께 기술부분 가격 경쟁력 등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파악해야 하는데 이 같은 사전조사가 잘 안된 것이 가장 큰 영향이라고 본다.
또 사업파트너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다각도에서 접근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중국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 한마디.
지금 제남은 산동성 연태, 청도 등의 도시보다 노동력이 싸고 또한 기술 인력이 무척 풍부하다. 한번 와서보면 제남시에 인재가 얼마나 많은지 또한 투자가치가 얼마나 있는지 몸으로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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