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최창현 사)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장(대구광역시 남구)이 2일 김창룡 경찰청장 집앞에서 시위를 했다. 이날 시위에서 최 센터장은 '강원도 춘천경찰청의 장애인 성폭행 관련 잘못된 수사'를 바로 잡고 '대구경찰청의 집회방해' 관련자들을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최 센터장은 “강원도 여성장애인이 모 단체 협회장으로부터 성폭력과 성상납까지 당하는 학대를 받았는데도 강원도춘천경찰서가 이를 불기소했으며 도리어 피해자를 무고로 기소까지 했다”며 “철저한 재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경찰청은 "최 회장의 요구들을 정리해서 강원도경찰청에 넘겼으며 현재 강원도 춘천지방검찰청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확한 처리가 되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경찰청은 지난 9월 '강원도 지역의 모 단체 협회장이 지적 장애가 있는 여성을 데려다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했으나 수사과정에 조력자를 배치하지 않았으며 이를 불기소로 마무리한 상태이다.
대구경찰청도 지난 달 최 회장이 대구경찰청장 관사앞에서 시위하는 과정에 당시 모 지구대 경찰이 와서 큰 소리로 집회신고서를 보자고 하고 집회를 못하게 하는 등의 사건이 일어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