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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2021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 혼합연수 국내외 교육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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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1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 혼합연수(이하 직무 혼합연수)를 운영 중이다. 

 

직무 혼합연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여 추진 중인 핵심 사업 중 하나인 ‘2021 게임리터러시 연구센터’ 사업의 일환이며, 교사의 게임문화 인식 제고 및 교육 현장에서의 게임요소를 활용한 콘텐츠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강사양성 과정을 통해 선정된 전문 강사 37명이, 전국 초⦁중⦁고교에서 지역별, 학교별로 연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싱가포르를 포함하여 해외 4개국에 있는 한국인학교 교사들이 현지에서 연수를 운영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전파하고,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직무혼합 연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게임이해하기 연구센터에서 공통으로 운영하는 3개의 프로그램과 현장에서 게임 요소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교사들이 직접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센터에서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은 ▲학업으로써의 E-스포츠 교육 ▲Math Avengers 프로그램으로 수학과 친구 되는 수학수업 만들기 ▲우리 고장 Build-it(3, 4학년 사회과 수업과 학급 운영까지 Play!) 등이다. 또한 올해는 특별하게 교사들이 직접 제안하여 선정된 ▲환경 시뮬레이션 게임 수업 ▲메타버스를 활용한 블렌디드 러닝 ▲게이미피케이션, Play–it @게더타운 등 3개의 프로그램은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직무연수 제안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연수를 진행 중인 최지원(서울 풍성초) 교사는 ‘게이미피케이션’의 개념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게더타운을 활용하여 교사들이 맵을 이동하여 개념을 익히고, 다양한 게임 요소들을 직접 체득하는 등 ‘게임형 연수’를 구성했다. 이는 일반적인 강의와 실습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연수로, 수강하는 교사들이 연수 과정 내내 몰입하며 재미있게 게임을 플레이하듯 학습을 진행하여 그 효과를 높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혁수 게임본부장은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 혼합연수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교육 현장에 전파되어 다양한 교과에 게임 요소를 활용한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사직무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OCCA-게임이해하기 교사 직무연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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