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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교정의 날 맞아 문 대통령 "감염병 보호, 수용자 인권 보호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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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코롲나 집단감염 어려움…수용자 보호 절실"
"교정행정 수준, 인권 가늠 척도…신뢰 위해 최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감염병으로부터 수용자를 보호하는 것은 수용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수용시설의 안전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서도 절실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법무부 주최로 전남 나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된 제76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에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교정시설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인력 부족과 3밀 환경으로 방역이 쉽지 않았지만 수용자를 빠르게 분산하며 방역을 강화했고, 단합된 힘으로 수용시설 정상화를 이뤄냈다"며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보여주신 헌신에 대해서도 각별한 마음으로 격려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교정행정의 수준은 그 사회의 인권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우리 교정은 수용자 인권보호를 강화하고 신뢰받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교육·직업훈련 ▲신종 성범죄자 및 알코올·마약사범 심리치료 ▲스마트 교정시스템  통한 화상 가족 접견 ▲비대면 원격 진료 등을 교정행정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특수한 업무환경에 따른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여러분의 건강증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 4교대를 완전히 정착하고, 교정시설을 현대화 해 근무 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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