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최낙복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가 한글과 한국어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온라인으로 펼친 한글주간 행사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로 선정됐다. 그는 한글연구 및 보급을 통해 한글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앞서 최 교수는 30여 년간 '주시경 문법의 연구' 등 저서 7권과 논문 50여 편을 쓰며 개화기 한국어 문법 연구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한글학회에서 수여하는 ‘주시경 학술상’을 받기도 했다.
모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지난 2014년 정년퇴임한 최 명예교수는 동아대 석당학술원장과 부산한글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한글학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