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지난 17일 서요섭 프로로부터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달 12일 열린 제37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상금 일부를 기부한 것.
지난 8월 15일 열린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 상금 중 일부를 후원한 것에 이어 두번째다.
서요섭 프로가 전달한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과정 중 주거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호종료아동이란 만 18세에 아동보호법상 보호 기간이 종료돼 아동 양육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생활해 온 아이들이 해당 아동보호시설에서 나와 독립해야 하는 아동을 의미한다.
서요섭 프로는 “지난 후원금 전달식에서 우승을 추가해 더 많은 아동들을 돕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더욱 정진하여 좋은 성적으로 후원을 지속해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지난 번 후원에 이어 이렇게 잊지 않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요섭 프로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활동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 또한 소중한 후원금이 보호종료아동들 지원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