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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증시, 국채금리 폭등 속 큰 폭 하락…기술주 나스닥 2.83% 급락, 지난 3월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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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한도 적용 유예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도 주요 요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폭등 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9.38포인트(1.63%) 떨어진 3만4299.9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48포인트(2.04%) 내린 4352.63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23.29포인트(2.83%) 하락한 1만4546.68에 마감하면서 지난 3월18일 이후 최악의 날을 보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빠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날 1.567%까지 올랐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기술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은 이날 3% 이상 하락했다.

 

부채 한도 적용 유예안을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 간 갈등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상원 공화당의 부채 한도 적용 유예안을 포함한 단기 예산안 반대로 법안 통과가 저지됐고, 민주당은 부채 한도 적용 유예안과 단기 예산안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 다음달 18일까지 채무 한도를 올리거나 유예하지 않으면 채무 불이행 사태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프 부흐빈더 LPL파이낸셜 투자전략가는 "세금 정책과 함께 부채 상환 관련 많은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워싱턴 움직임은 확실히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망 문제와 소비자 가격 상승 우려도 시장 혼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이 몇 달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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