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e-biz

커피음료 시장 5.9% 성장...편의점 페트병·파우치커피 인기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지속되자 보관이 쉽고 대용량이 가능한 커피제품이인기다. 커피전문점 대신 편의점에서 커피 음료를 구매하는 수요가 늘면서 페트병커피와 대형 파우치 커피, 병, 캔 등 커피 음료 시장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커피음료 시장 규모는 6,729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9% 성장했다. 그 중 시장 규모는 캔 커피가 가장 컸고 이어 컵 커피, 페트병 커피, 파우치 커피, 병 커피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증가세가 가장 큰 페트병 커피의 인기다. 페트병 커피의 경우 캔이나 컵 제품과 달리 뚜껑이 있어 개봉했더라도 보관이 쉽고 500㎖나 그 이상의 대용량 제품도 가능해 높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해 동서식품은 대용량 RTD(Ready to drink) 커피음료 '맥스웰하우스 마스터 바닐라 블랙'을 출시한 바 있다. 대용량 페트 커피음료 시장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맛으로 고품질의 100% 아라비카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부드럽고 깔끔한 아메리카노에 바닐라 추출물을 더해 풍부한 바닐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00ml 대용량 페트(PET) 타입으로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랜 시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또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출시 2년 만에 맥스웰하우스 마스터 라인의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했다.

 

커피프랜차이즈 역시 대용량 커피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비엔나커피하우스는 집에서 보내는 ‘홈카페족’을 위한 대용량 파우치 액상커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이스용으로 제품 하나당 1리터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블랙'과 '스위트'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뚜껑이 있어 보관이 쉽고 위생적이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나 매장에서 먹던 맛으로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다.

 

테이크아웃형 점포로 고객을 만나는 커피프랜차이즈도 대용량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가성비 커피의 선두주자 메가엠지씨커피(메가커피)는 이름처럼 ‘메가 사이즈’인 1리터 아메리카노 ‘메가리카노’를 판매한다. 깊고 진한 풍미의 메가리카노는 3천원으로, MZ 세대를 넘어 전 세대의 고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콕'이 이어지면서 커피점에서 대용량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거나 매장 대신 집 근처 편의점을 찾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국민행복시대 열 것...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 대통합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