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1.8℃
  • 맑음강릉 3.7℃
  • 구름많음서울 -0.8℃
  • 대전 1.1℃
  • 구름많음대구 3.4℃
  • 구름조금울산 4.4℃
  • 광주 3.7℃
  • 맑음부산 4.4℃
  • 흐림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8.2℃
  • 맑음강화 -0.5℃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5.6℃
  • 구름많음경주시 3.3℃
  • 구름조금거제 5.9℃
기상청 제공

경제

10대 그룹 총수, 수소사회 앞당기기 위해 오늘 총출동…수소동맹 ‘수소기업협의체’ 발족

URL복사

 

 

"수소가 중요한 미래 먹거리이고, 탄소 중립에 중요한 역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10개 대기업 총수들이 수소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8일 총출동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SK그룹 등 10개 그룹은 이날 오전 9시30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H2비즈니스서밋'에서 수소기업협의체를 출범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사장, 허세홍 GS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사장 등이 직접 이 자리에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비즈니서서밋에서 수소기업협의체를 발족시킨 후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가 중요한 미래 먹거리이고, 탄소중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 그룹의 오너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청와대 경제인 초청행사에서나 모였던 대기업 오너들이 수소사회 실현과 탄소 중립을 위해 똘똘 뭉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내 수소관련 대표기업 최고경영자들의 모임인 '수소기업협의체' 산파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은 올해 초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설립키로 뜻을 모았다. 이어 효성그룹이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지난 6월 정의선 회장, 최태원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후 롯데·한화·GS·현대중공업·두산·코오롱그룹 등이 협의체 참석을 결정했다.

 

10개 그룹은 순번에 따라 돌아가며 회의체를 대표하는 간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 관련 사업을 하는 관련 기업 20여곳도 회원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수소기업협의체는 향후 정기총회와 포럼 등 행사를 갖고 그룹간 수소사업 협업 확대, 투자 촉진 등을 추진하며 수소사회 구현을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H2비즈니스서밋과 동시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수소모빌리티+쇼'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8~11일 나흘간 열린다. 전시회에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유명기업 및 기관 150여곳이 참가, 최첨단 기술력을 공개한다.

 

현대자동차그룹(현대자동차·현대로템·현대모비스 등 7개사), 포스코그룹, 두산그룹,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국내기업과 에어리퀴드(프랑스), 에어프로덕츠(미국), 생고뱅(프랑스), 위첸만(독일), AVL(오스트리아) 등 글로벌 수소기업들이 현장에서 부스를 꾸린다. 강원도청,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코트라(KOTRA), 충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국내 정부기관과 스웨덴·캐나다·영국·체코·호주 대사관 등 해외 정부기관도 다수 참여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글로벌 수소전문 기업들이 선보이는 최신기술들과 지자체, 해외정부에서 소개하는 주요 수소산업 육성 정책들을 만날 수 있는 수소모빌리티+쇼는 비즈니스 활성화 외에도 일반인들에게 수소산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에서 새롭게 개발한 수소전기차 등 주요 참가기업들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다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