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美증시, 소폭 상승 불구 S&P·나스닥 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URL복사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줄자 투자심리 살아나
7월 무역적자 소폭 감소도 주가 상승에 힘 보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증시는 2일 소폭 상승에도 불구,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주식 거래 상황을 나타내는 러셀 2000 지수가 0.74% 상승하면서 대기업들의 주식 거래를 보여주는 S&P 500 지수의 상승 폭 0.28%보다 2배 이상에 달해 투자자들이 앞으로의 미국 경기를 고무적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34만건으로 예상됐던 34만5000건을 밑돌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상 최저를 기록, 고용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붕괴로부터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투자심리를 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한편 3일 8월 미국의 일자리 보고서 발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대규모 채권 매입 정책을 철회하려면 강력한 일자리 통계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과 관련, 연준이 통화완화 정책에서 얼마나 빨리 손을 뗄 것인지를 가늠해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8월 미국의 일자리가 7월의 94만3000개 증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75만개 늘어나 실업률을 5.2%로 끌어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7월 미국의 무역수지가 701억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소폭 감소한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131.29포인트(0.37%) 오른 3만5443.82로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4536.99로 장을 마쳐 12.86포인트, 0.28%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이로써 올해 들어 54번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사상 최고인 1만5331.18로 폐장, 전날보다 21.80포인트(0.14%) 올랐다.

 

러셀 2000 지수는 2304.02로 하루 거래를 끝내 16.96포인트(0.74%)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유가가 2%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 주식들이 호조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 재무부의 채권 수익률은 1.29%로 떨어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