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오늘 의총서 언론중재법 의견 수렴... 찬반 양론 팽팽해 처리 방향 분수령 전망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

 

민주당은 이날 예정된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오후 3시 의총을 소집할 예정이다.

 

당내 8월 처리를 고수하는 강경론과 여론 악화를 우려하는 신중론 양론이 팽팽한 만큼 이날 의총은 언론중재법 처리 방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결과를 토대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도 최종 담판에 나설 예정이다.

 

의총에서 강경파 의견이 우세하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이날 본회의에 언론중재법을 상정해 줄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해 언론중재법의 처리를 총력 저지할 방침이다.

 

다만 당내 워크숍과 연석회의 등을 처리면서 당내 신중론이 커진 만큼 추가 협의를 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법안이 이미 법제사법위원회 문턱까지 넘어 본회의 처리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서두르지 말고 비판 의견을 청취하며 설득하자는 것이다.

 

이 경우 추가 협상 및 법안의 보완을 위해 여야 합의로 언론중재법 상정을 9월 정기국회로 미룰 수 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언론중재법에 대해선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갈려 있다"며 "의원총회에서 어떻게 결정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청와대 역시 여당의 단독 강행 처리에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저녁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 참석해 청와대, 정부 등과 언론중재법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여권이 언론중재법을 밀어붙이는 모양새로 비춰지는 것을 우려, 당에 강행 처리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