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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 방사선학과, 38년 전통 바탕으로 방사선 분야 핵심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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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의학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증가로 의료에 대한 인식이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건강검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 검진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인력인 방사선사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 방사선사는 첨단화된 기계가 자동으로 할 수 없는 개별적인 검사에 꼭 필요한 인력이다. 방사선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방사선학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의료방사선 분야 전문인을 꾸준하게 양성하고 있는 국내 의료방사선분야 명문학과 중 하나로 꼽힌다. 38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 전국의 종합병원 및 의료기관, 보건직 공무원으로 2,500여명의 동문들이 활약하며 김천대 방사선학과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천대의 우수 인재 양성 비결은 뛰어난 교수진으로부터 나온다.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수진들은 세계적인 학술지인 SCI, SCIE, SCOPUS에 수준 높은 연구결과를 다수 발표해 왔으며, 상위 10% 논문인용지수로 평가되는 수준 높은 연구를 발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천대만의 실무중심의 교육과정과 최첨단 장비를 도입한 차별화된 교육환경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 대학 중 최초로 X선 필름이 필요 없는 디지털 X선 영상장치(Direct Digital Radiography)와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도입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여기에 미국대학병원 임상실습, 미국연방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 글로벌 인재로의 발전 가능성도 마련했다. 국내 방사선학과 중 유일하게 미국 Harlem Hospital 부속 School of Imaging Sciences at Harlem Hospital Center에서 임상 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을 미국 현지에서 실시한다. 졸업 후 Advance Placement Program(9개월 과정) 이수 시에는 미국 연방면허 ARRT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2017년 졸업생이 올해 미국방사선사 면허인 ARRP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러한 우수한 교육환경과 뛰어난 교수진으로 김천대 방사선학과는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을 자랑한다. 39회(2011년), 41회(2013년)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했고, 전국 국가고시 평균 합격률보다 10%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이보우학과장은 "우리학과는 전국 4년제 대학 방사선학과 중 최초로 대한방사선협회로부터 방사선교육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교육성과와 교육 과정, 교육 여건 등이 전문방사선사를 배출할 수 있는 수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인정하는 것으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가 미래 방사선학 교육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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