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제18회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에서 ‘햇님달님 어린이 병창단’이 준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활성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은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와 2021 대한민국 가야금병창대축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으며 가야금병창의 우수성을 알리는 국악 축제장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영상제출 심사 형식으로 개최된 금번 제18회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은 지난 18일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초등부 및 초등·중등 단체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 명인부 등으로 나눠 경연이 진행되었다.
햇님달님 어린이 병창단은 곡정초 4학년 김단유, 김주아, 정세인 학생과 매원초 4학년 김리원 학생으로 구성하여 출전하였으며 이들은 이번 준우수상 수상을 통해 미래인재를 배출하는 우수 병창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햇님달님 어린이 병창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우리음악연구소 공그르기 공은영 대표의 지도 하에 활동하고 있다. 공은영 대표는 국악이 전공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예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국악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유수의 대회에 참가해 수상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2018년 서울돈화문국악당 시민국악주간에 선정되어 ‘1060 국악소리’ 공연을 펼쳤으며 2019년에는 ‘공은영 선생님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전래동요1’ 음반 제작에도 참여했다. 또한 서울돈화문국악당 시민국악주간 선정되어 ‘국악으로 자라는 어린이, 꿈가득 흥가득‘ 공연도 펼쳤다. 이 외에도 제 8회 서울 도봉구에서 주최한 건강한 육아문화조성을 위한 ‘도담도담놀이터’ 초청공연, 수원 청소년∙청년 청청(靑靑) 한마당 특별공연 등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병창단 이름을 알려왔다. 최근에는 ‘제 7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은영 대표는 “문화예술 분야도 오랜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인재발굴과 실력 연마는 더욱 필요하다”며 “이번 수상이 단원 아이들에게 그간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알게 해 준 계기가 되어 기쁘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더 많은 공연으로 국악이 널리 연주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