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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항공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오늘 학술대회 및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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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국립항공박물관(관장 직무대행 정의헌)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이 오늘(11일)’대한민국 항공역사의 효시, 임시정부 비행학교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오후 1시 30분 개회식과 함께 시작되는 금번 학술대회는 정의헌 국립항공박물관장 직무대행, 최응천 국외소재 문화재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개회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진성준 국회의원(강서구 을), 천준호 국회의원(강북구 갑)의 영상축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일반청중의 입장은 제한되고 발표 및 토론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다.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대회에서 첫 발표자로 나서는 김도형 연구위원(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은 그간 독립운동사 연구 성과들을 토대로 윌로스 글렌카운티 교육청의 보고서, 미 남가주대학 도서관 소장 사진자료, 최근 비행학교 현장 조사 자료 등 새롭게 발굴한 자료들을 포함하여 한인비행학교 양성소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실증한다. 당시 설립과정에 참여했던 주요 인물들뿐만 아니라 참여 학생들과 미주한인사회와 미국사회의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김영욱 교수(프레즈노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윌로스 한인 비행학교 발굴 과정과 그 보존이 미주 한인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김영욱 교수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 회장으로서 미국 현지에서 한인 역사 연구 및 발굴·보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전문가로서 미국 내 국외사적지 중 특히 ‘윌로스 비행학교’의 보존 의미와 가치를 미주한인 사회 내 정체성과 자긍심 고양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임종현 대표(미국 헤리티지스마트컨설팅)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행학교 현지조사 성과와 보존을 위한 제언을 한다. 세 차례의 현지 조사를 통해 ‘임시정부 비행학교’로 사용된 퀸트 학교의 설립 배경과 건축물 구조, 그리고 현재까지 잘못 알려진 비행학교 및 활주로 위치를 실증적인 자료 확인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강임산 지원활용부장(국외소재문화재재단) 또한 국외사적지로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과 리모델링, 현지 활용 경험을 소개하고 현지인들과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기 위한 국외사적지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발표자로 나선다.

 

한편, 양 기관은 오늘 ‘국외소재 항공관련 한국 근현대사 역사자료 및 문화재 등과 관련한 제반사업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주제로 한 협약식도 진행한다. 금번 업무협약은 독립운동으로 시작된 우리 항공의 역사는 유적, 유물이 대부분 국외에 있으나 근대자료라는 이유로 그간 문화재적 관심을 받지 못했기에 항공분야 국외 문화재의 체계적인 조사와 환수, 활용을 위해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의 상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학술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학술대회 당일 체결하기로 했다.

 

국립항공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중계로 시청할 수 있으며, 학술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자료는 국립항공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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