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프리미엄 라운지 웨어 브랜드 ‘이로우리’는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든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된 액세서리 라인을 이번 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로우리 관계자는 “버려지는 제품이나 소재를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가치로 재 탄생시키는 것을 업 사이클링이라 하는데 이번에 출시 예정인 제품들에 그런 소재들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이로우리가 그동안 출시해온 업 사이클링 소재 제품 라인 확대의 일환이다.

이미 이로우리는 너도 밤나무 원료로 만든 모달 소재와 대나무 원료로 만든 뱀부 소재의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모달 소재는 너도 밤나무 펄프로 만들어진 소재로 면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수축이 적고 탄성 회복률이 좋고, 흡습성이 뛰어나 위생적이고 염색이 용이해 세탁 시 이염(移染)의 우려가 없다고 한다. 감촉이 좋고 반복 세탁에도 부드러움을 오래 유지한다는 것이 브랜드측 설명이다.
또한 모달 소재는 통기성, 수분 조절력, 청량감이 높아 여름에 맞는 최적화된 소재로, 원료를 섬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생산자재를 재활용해 자연 친화적 소재이다.
뱀부 소재는 이름 그대로 대나무를 원료로 하는 소재로 대나무 원단이다. 대나무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완전한 생 분해가 가능해 환경을 해칠 수 있는 의류 폐기물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회사가 일상을 이롭게 하는 소중한 가치를 담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개발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앞으로 업 사이클링 소재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로우리 제품들은 온라인 공식몰과 다양한 온라인 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