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직전 평택시장을 역임한 공재광 국민의힘 평택시(갑) 당협위원장(이하 공 위원장)이 3일 평택시 노인장기요양시설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요양시설의 과밀화 방지 및 질 높은 요양서비스 구축 등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공 위원장은 “최근 평택시의 노인 관련 요양시설이 과밀화 조짐을 보이면서 요양보호사 구인난과 불법 경쟁 등 요양원의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다는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요양원 시설 운영의 어려움은 곧바로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지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 위원장은 “극히 일부 요양원의 부정수급 사례가 확대되어 요양원 자체가 시민들에게 부정적인 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며 “시설 운영을 위한 편법과 불법으로 노인장기요양정책과 시장의 질서가 무너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 위원장은 평택시가 노인장기요양시설과 관련하여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등 타 지자체보다 뒤처지고 있는 부분은 없는 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장기요양기관 지정심사기준을 강화하고 수요에 따라 공급을 조절하여 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