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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개월 만에 최대로 날아오른 삼성전자…세번째 랠리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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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매출 1위 탈환 등 기대감 커져"
전문가 "피크아웃 우려 해소…세번째 랠리 온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5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향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2.65%) 오른 8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5일(8만600원) 이후 13거래일 만에 8만원대에 입성했다.

 

전날 삼성전자의 상승률은 지난 2월25일(4.02%)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상승률(0.44%)을 무려 2.21%포인트 웃돌았다. 4% 넘게 올랐던 지난 2월25일의 경우 코스피 상승률(3.50%)을 0.52%포인트 웃돈 것과 대조적이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하는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코스피 상승률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 코스피와 삼성전자 수익률이 일정 정도 연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가 부진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된 상태이고 아직 업황 고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의견에 따라 반등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63조6700억원, 영업이익 12조5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21%, 54.26% 늘어난 수치다. 반도체 사업부문(DS) 활약이 컸다. DS사업부문은 2분기 매출 22조7400억원, 영업이익 6조9300억원을 올렸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으나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세를 면하지 못해왔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7만8000원선까지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2거래일 반등에 나서면서 우려 반영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려는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며 "매크로 충격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주가가 추세적으로 하락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고점 논쟁이 진행 중이지만 생산업체들의 재고가 타이트하고 서버 수요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전방 재고가 소화될 시간이 지나면 고점 논쟁은 약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세계 반도체 매출 1위 탈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상승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증시에는 삼성전자의 전세계 반도체 매출 1위 탈환, 파운드리 생산 가격 인상 등의 주요 기업 호재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종 호황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피크아웃(Peak Out) 우려가 해소되면서 반도체 주가는 재차 상승 반전할 전망"이라며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 세 번째 랠리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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