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美바이든 "역사적 우정 자랑스러워"…한국전쟁 정전기념일 포고문 발표

URL복사

 

 

”미국과 한국은 공동 희생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동맹국“
한국전 기념공원에 양국군 4만3000명 기리는 추모의 벽 세우기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정전기념일 포고문을 발표하고 역사적 우정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바이든 대통령의 포고문은 "미국과 한국은 공동 희생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동맹국이다"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180만 명의 미국인이 한반도 동맹국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참여했다면서 3년 간의 전투, 수백만명의 사상자 발생 끝에 1953년 정전협정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70년이 지난 현재 한반도는 분단되어 있으나 "한국(Republic of Korea)은 번성하고 활기찬 국가로 성장했으며 양국(한미) 간 지속적인 관계는 수십년의 평화를 통해 번창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 등이 한반도에서 험난한 지형, 기상 조건을 뚫고 싸웠다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궁극적인 희생을 치렀던 군인들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5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에 한국전쟁 영웅 랠프 퍼켓 예비역 대령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한 일을 "큰 특권을 누렸다"고 언급했다. 퍼켓 예비역대령의 이야기가 모든 미국인들에게 자유의 높은 대가를 일깨웠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워싱턴DC의 한국전 기념공원에 한국군 7000명, 미군 3만6000명을 기리고 추모하는 추모의 벽이 세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겠다는 약속이 수십년 동안 지속되고 성장해왔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역사적 우정과 한국과의 신뢰가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포고문에 구체적인 대북 메시지는 넣지 않았다. 다만, 북한이 중단을 요구해온 한미 연합 훈련은 강조했다.

 

포고문은 "우리 해외병력은 한국군과 나란히 훈련하면서 앞서 헌신한 자들의 유산을 자랑스럽게 지키며 태세 유지를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미국 대통령은 매해 한국전쟁 정전기념일에 맞춰 포고문을 발표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