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치범들, 일인당 약 138만 원 몸값 요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무장납치법들이 납치한 학생 120여명 가운데 28명을 석방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무장납치범은 28명의 학생들을 풀어줬다. .
앞서 지난 5일 새벽 무장 납치범들은 카두나주 다미시 마을의 기숙학교인 베델 침례고등학교에서 120여 명의 학생들을 납치했다.
지금까지 34명의 아이들이 석방됐거나 탈출에 성공했다.
80명이 넘는 아이들이 아직 억류 중인 가운데 그들이 언제 풀려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납치범들은 몸값으로 한명 당 50만 나이라(1200달러, 약 138만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괴한들은 잠파라주를 비롯한 나이지리아 북서부와 중북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2월부터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된 학생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 니제르주 소재 카가라 국립과학대학에서 279명의 학생들이 납치됐다가 며칠 이후 풀려났다